"이건 어디에 쓰는 약초에요?"…한의학연, 초등생 가족 대상 `본초탐사대`

이준기 2024. 9. 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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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은 27일 충북 청주 미동산수목원에서 교육기부 프로그램 'KIOM 어린이 본초 탐사대'를 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전국의 초등학생 33개 가족 총 81명이 참가해 자연 속 약용식물 탐사, 한의학 강연, 전시관 투어,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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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청주 미동산수목원서 열려
31개 가족 88명 참가..약용식물 관찰
한국한의학연구워는 27일 청주 미동산 수목원에서 전국의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 '어린이 본초 탐사대'를 개최했다. 한의학연 제공
KIOM 본초 탐사대에서 참가한 초등생과 학부모들이 27일 청주 미동산 수목원에서 본초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의학연 제공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은 27일 충북 청주 미동산수목원에서 교육기부 프로그램 'KIOM 어린이 본초 탐사대'를 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전국의 초등학생 33개 가족 총 81명이 참가해 자연 속 약용식물 탐사, 한의학 강연, 전시관 투어,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조별로 나뉘어 한의학연 본초 전문가와 함께 수목원 내 약용식물을 관찰하고, 효능과 쓰임새 등을 학습했다.

본초 탐사 후에는 한의학연으로 복귀해 한의학역사박물관, 한의과학관, 향약표본관 등 연구원 전시시설을 관람하며 한의학 기초지식을 쌓았다. 레크레이션에서는 탐사 활동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퀴즈를 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에겐 수료증이 발급됐으며, 탐사 보고서를 영상, 그림, 글 등으로 작성·제출하면 추후 심사를 거쳐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용 한의학연 원장은 "본초 탐사대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 주변 자연에서 자라나는 약용식물의 다양한 가치에 대해 관심을 갖고,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도록 행사를 보다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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