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옥천 묘목 시장 활기... 약용수·조경수 수요↑

김세희 2023. 3. 2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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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나무 심기철을 맞아 묘목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유행에 민감해진 묘목시장, 김세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인터뷰> 김영식 / 묘목농원 대표 "사과 중에 시나노 골드라는 게 있는데 노란 사과라고 하거든요. 그게 많이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요."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묘목 시장도 활기를 띠면서 생산 농가와 상인 모두 모처럼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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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나무 심기철을 맞아 묘목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냉해 피해가 컸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공급량이 늘면서 품종별 가격이 많이 안정화됐지만,

최근 유행을 타는 일부 품종은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행에 민감해진 묘목시장, 김세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린 가지마다 금방이라도 터질 듯 꽃망울이 맺히고,

말끔하게 정리된 어린 나무는 새순을 머금은 채 주인을 기다립니다.

<인터뷰> 문옥수 / 충남 당진시
"저렴하게 구입해가지고 가꾸고 해보려고 왔는데요. 이쪽은 묘목이 다량으로 많이 있어서 구매 많이 해서 한 차로 싣고 갑니다."

전국 묘목의 70%가 유통되는 옥천 묘목 시장에는 묘목을 사러 온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문 판매상은 물론 봄을 맞아 정원을 꾸미려는 고객까지.

이리 보고 저리 보고, 조금이라도 더 좋은 묘목을 사기 위한 손길이 분주합니다.

<인터뷰> 권선환 / 대전 유성구
"여러 가지 종류도 많이 있고 하는데 일단 주로 복숭아 나무를 심으려고요. 백도랑 황도 복숭아 구하려고 왔습니다."

지난해 냉해로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올랐던 유실수는 올해 들어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픽>
지난해 1만 5천 원이던 사과나무 묘목은 1만 원으로 30% 떨어졌고, 감나무는 1만 원에서 8천 원에 거래되는 등

대다수 수종이 지난해보다 20~30% 떨어지거나 비슷한 가격대를 보였습니다.

반면 화장품과 향신료의 원료로 사용되는 초피나무 등 약용수는 수요가 급증하며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황금색 사과 품종인 '시나노골드' 묘목은 웃돈을 줘도 사기 어려울 만큼 인기가 좋습니다.

또 코로나 이후 중단됐던 지역 축제가 잇따라 열리면서 조경수와 관상수도 수요도 덩달아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영식 / 묘목농원 대표
"사과 중에 시나노 골드라는 게 있는데 노란 사과라고 하거든요. 그게 많이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요."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묘목 시장도 활기를 띠면서 생산 농가와 상인 모두 모처럼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CJB 김세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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