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방카 인스타그램
고풍스러운 커튼과 대리석 벽이 어우러진 실내 공간에서, 이방카 트럼프의 누드톤 점프수트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뜨 꾸뛰르 무드를 연상케 하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실키한 소재의 조화가 그녀의 도회적인 이미지와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사진이 공개되자 “여신 강림”, “진짜 품격 그 자체” 등의 반응이 댓글로 쏟아졌다.
이방카가 선택한 이 룩의 핵심은 과감한 브이넥 커팅과 날렵한 실루엣이다. 상체는 슬림한 뷔스티에 스타일로 설계돼 쇄골 라인과 어깨선을 매끄럽게 드러내고 있으며, 허리는 코르셋 느낌의 절개 라인으로 잘록한 바디라인을 강조한다. 하의는 와이드한 팬츠로 연결되며, 다리라인을 길고 곧게 뻗어 보이게 해 전체적인 비율을 극대화한다. 이 모든 디자인이 하나의 톤으로 통일되면서, 세련된 모노톤 코디의 정수를 보여준다.
헤어는 빗질한 듯 정갈한 블론드 스트레이트 스타일로 연출해 얼굴 윤곽을 부각시키고, 메이크업은 톤 다운된 누드 컬러의 립과 섀도로 통일감을 주어 모던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군더더기 없는 뷰티 스타일링이 오히려 전체 룩의 고급스러움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비슷한 무드를 연출하고 싶다면, 상체 라인을 드러내는 슬립형 톱과 세미 와이드 슬랙스를 같은 톤으로 매치해보자. 하이힐이나 스트랩 샌들로 마무리하면 이방카 스타일의 우아한 미니멀룩이 손쉽게 완성된다.
이방카 트럼프는 최근에도 다양한 공식 석상에서 클래식과 트렌드를 아우르는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번 룩은 여름 시즌 격식 있는 자리에 활용하기 좋은 드레스업 힌트가 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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