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고기는 삼겹살이나 제육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재료다.
하지만 조리할 때마다 고민되는 것이 바로 특유의 잡내다.
아무리 구워도, 삶아도 남는 냄새 때문에 맛이 떨어질 때가 많다.
이런 돼지고기 냄새를 손쉽게 없애는 방법, 지금 알아보자.
우유가 잡내를 없애는 원리

돼지고기 냄새는 혈액 잔여물과 지방 속 불포화지방산이 원인이다.
조리 중 열을 받으면 이 성분들이 냄새 분자를 방출한다.
우유 속 카제인 단백질은 이 냄새 분자와 결합해 흡착하고,
지방을 부드럽게 감싸 냄새의 확산을 막는다.

또한 우유의 향과 유당 성분이 고기의 풍미를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이 과정을 거치면 구이, 수육, 볶음 요리 모두에서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
간단한 활용법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뒤,
고기가 잠길 만큼 우유를 부어 20~30분 정도 냉장 보관한다.
이후 흐르는 찬물에 가볍게 헹궈 조리에 사용하면 된다.

이 방법만으로도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잡내가 심한 부위는 우유에 담근 뒤 후추를 곁들이면 풍미가 더욱 깊어진다.
우유 대신 요구르트로도 가능한 방법

우유를 사용할 수 없을 때는 요구르트도 좋은 대안이다.
요구르트의 유산균이 고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며,
잡내 제거 효과도 비슷하다.
수육이나 제육처럼 오래 조리하는 요리에 활용하면 더욱 연한 식감을 얻을 수 있다.
주의할 점

고기를 우유에 너무 오래 담그면 맛이 밍밍해질 수 있으므로 30분 이내가 적당하다.
헹굴 때는 반드시 찬물로 가볍게 헹궈야 우유 냄새가 남지 않는다.

유당에 민감하거나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레몬즙이나 허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고기가 신선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오래된 고기는 어떤 방법으로도 냄새를 완전히 없앨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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