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M 타던 그 배우, 실제로는 이 차 몰아요”

배우 안보현이 직접 손보고 애정을 쏟은 올드카 한 대가 자동차 마니아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1990년대 출시된 1세대 현대 ‘갤로퍼’. 그는 오래된 이 SUV를 복원해 타는 모습을 방송에서 공개하며, ‘갤로퍼=안보현’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안보현의 실제 차량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알려졌다. 방송에서 그는 낡은 갤로퍼를 정성껏 리스토어한 뒤 “크롱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이후 팬들과 네티즌 사이에서는 ‘크롱 갤로퍼’라는 별명이 붙었다. 일반적인 고급 수입차 대신, 세월의 흔적이 깃든 국산 SUV를 직접 복원해 타는 모습은 대중들에게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다.

자동차 마니아로 알려진 안보현은 단순히 보여주기식 소비를 넘어, 차량 한 대에 감정을 실어 소유하는 ‘올드카 라이프’를 실천 중이다. 1세대 갤로퍼는 현대자동차가 1991년부터 생산한 국산 SUV로, 지금은 단종됐지만 마니아층 사이에서는 클래식 SUV로 높은 수요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안보현의 갤로퍼는 리스토어를 통해 클래식함과 실용성을 모두 살린 대표적인 복원 사례로 언급된다.

하지만 드라마 속 안보현은 또 다른 모습이다. tvN 로맨틱 코미디 <스프링 피버>에서 안보현은 초고가 수입 SUV ‘BMW XM’을 타고 등장하며 캐릭터의 반전을 완성했다. ‘선재규’라는 캐릭터가 가진 강렬하고 자유로운 성격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차량이 바로 이 BMW XM이다. 차량의 웅장한 외형과 스포티한 감성은 드라마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실제 생활에서는 복고 감성과 정이 묻어나는 갤로퍼, 작품 속에서는 초호화 프리미엄 SUV까지 소화해내는 안보현. 그의 자동차 선택에는 단순한 브랜드가 아니라, ‘인물의 감정선’과 ‘자신만의 스토리’가 깃들어 있다.
최근 첫 방송을 시작한 <스프링 피버>(2026년 1월 5일 첫 방영)는 바닷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서울에서 내려온 교사 ‘윤봄’과 동네 남자 ‘선재규’의 로맨스를 담는다.

안보현은 거칠어 보이지만 속은 따뜻한 순애보 캐릭터 ‘선재규’ 역을 맡아, 외형과 말투, 피지컬까지 완전히 변신한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체중 증량, 문신, 사투리 연기까지 더해져 캐릭터 몰입도를 높였다.

드라마 속에서도, 현실 속에서도 ‘차’는 안보현을 설명하는 하나의 상징이 됐다. ‘감성 복고’ 갤로퍼와 ‘하이엔드 파워’ BMW XM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그의 차 선택은 단순한 소품이 아닌, 캐릭터와 인생을 말해주는 또 다른 언어처럼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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