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플립7 공개된 성능 점수... 플래그십 맞나요?

갤럭시 시리즈를 오랫동안 사용해 온 저에게 폴더블 신제품 소식은 늘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특히 올해 출시될 갤럭시Z플립7은 어떤 성능과 완성도를 보여줄지 기대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런 가운데 최근 긱벤치에서 공개된 갤럭시Z플립7의 성능 점수는 조금 의외라는 반응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갤럭시Z플립7 공개된 성능 점수... 플래그십 맞나요?'

긱벤치 점수로 본 갤럭시Z플립7의 현재 위치

최근 긱벤치에 등록된 테스트 결과를 보면 갤럭시Z플립7은 엑시노스 2500 칩셋, 12GB RAM, 안드로이드 16을 기반으로 구동되고 있었습니다. 사양 자체는 최신 트렌드에 맞는 구성이지만, 점수는 다소 기대 이하였습니다.

  • 싱글코어: 2,012점
  • 멀티코어: 7,563점

출시 전 단계인 만큼 최적화가 완벽하진 않겠지만, 지금까지의 수치만 놓고 보면 '플래그십'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다는 인상도 받게 됩니다.

스냅드래곤 탑재 갤럭시S25와 비교하면?

갤럭시S25 울트라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은 다음과 같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 싱글코어: 3,148점
  • 멀티코어: 10,236점

Z플립7과 비교하면 싱글코어는 1.6배,
멀티코어는 약 2,500점의 격차가 나는 셈이죠.

같은 브랜드의 플래그십 라인업에서 이 정도의 차이는 소비자 입장에선 충분히 '선택 기준'이 될 수 있는 요소라고 느껴졌습니다.

플래그십 타이틀, 아직 이르다?

엑시노스 칩은 삼성의 자체 기술력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지만, 여러 사용자들의 후기를 보면 발열, 배터리 효율, 그래픽 처리 등에서 스냅드래곤 대비 아쉬움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엑시노스 2500에 대해 기대가 컸던 것도 사실인데요. 현재까지의 벤치마크 수치를 보면 스냅드래곤을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아직 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상황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엑시노스 2600에 대한 기대감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점수만으로 판단하기엔 아쉬운 부분

긱벤치 점수는 객관적인 성능 지표이긴 하지만, 실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환경은 훨씬 더 복잡하죠.

발열 관리, 배터리 지속 시간, 멀티태스킹 안정성, 그리고 고사양 앱 구동 시 프레임 유지력 등은 단순한 점수로는 측정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저처럼 제품 선택 전에 수치를 꼼꼼히 따져보는 사람에게는 벤치마크 점수도 중요한 기준이 되긴 하지만, 그 외의 요소들도 함께 고려하지 않으면 선택의 폭이 오히려 좁아질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갤럭시Z플립7을 주의 깊게 지켜보며 출시 이후의 실사용 리뷰들을 먼저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갤럭시Z플립7, 점수로 본 진짜 현실

디자인과 완성도 면에서 여전히 기대되는 갤럭시Z플립7.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엑시노스 2500의 성능 점수는 '이게 과연 플래그십이라 불릴 만한 성능일까'라는 의문을 남깁니다.

최종 출시 버전에서 얼마나 개선된 성능을 보여줄지, 그리고 엑시노스 2600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지금부터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