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코스튬 완성했음
대충 더뱃맨 베이스긴 한데 2년차 짬찌 컨셉으로 인한 투박한 부분들은
아캄버스향 살짝 섞어서 2.0 슈트 컨셉으로 만들었어
개인적으로 기습형 쫄쫄이보다 더뱃맨 오프닝때마냥 철걱거리면서 위압감 주는게 더 취향에 맞더라
날씨 안풀려서 완성하고도 입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에어컨 강하게 틀어놓고 잠깐 찍고 벗었는데도 개더움 ㄹㅇ
대충 과정샷
첨엔 귀 짧게도 해봤는데 돼지뱃같아서 다시 늘여줌
근데 너무 길면 또 머리만 커보여서 밸런스 잡기가 어렵더라
원래 헬배트나 비욘드처럼 빨간 포인트 반사스티커로 군데군데 달아줄려 했는데 장난감같아서 관두고 팔이랑 무릎만 마커로 칠함
암튼 완성
조명 반사돼서 불끄고 찍었는데 화질 곱창나네..
덕분에 얼굴 안가려도 될듯
불키고 부위별로 상세샷
시야는 대충 요런느낌
어두운 데서도 잘 보여
갑빠 배터랭은 굴곡때문에 어려울 것 같아서 박쥐모양 꾸미는데 집중했다
신발엔 걍 바닥 더러워질까봐 마스킹테이프 붙인거
몇 번 안 신긴 했는데 혹시몰라서
어젯밤부터 풍선마네킹 사다 걸어봤는데
화장실갈때 슬쩍슬쩍 보이니까 존나게 무섭긴 하더라 ㅋㅋㅋㅋ
이래서 고담 양아치들이 기겁하는구나
카메라 왜곡때문에 좀 똥송하게 나오는데 도색 직전에 찍은 이게 제일 실물이랑 비슷하게 나온 거 같다
근데 저 앵글 다시 못 잡겠어
좆간지났으면 됐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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