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 왜 안되는거야?" 기아, 신형 쏘렌토(MQ4 PE) 1,725대에 무상수리 실시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가 지난 3일 4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출시된 '더 뉴 쏘렌토(MQ4 PE)'의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오류에 대해 무상수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동차리콜센터에 공개된 기아의 고객통지문을 살펴보면, 이번 무상수리는 올해 7월 25일부터 9월 1일 사이에 생산된 신형 쏘렌토와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 총 1,725대가 영향을 받는다.
해당 모델은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의 최신 버전 소프트웨어가 반영되지 않아 충전 패드의 정중앙이 아닌 곳에 스마트폰이 위치할 경우 충전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쏘렌토 동호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전이 계속 끊긴다', '스마트폰을 이리저리 움직여도 충전이 잘 안된다'와 같은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기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버전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업데이트 시 서비스센터나 서비스협력사 등에 입고는 불필요하며, 업데이트 완료까지 약 8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무상수리 기간은 올해 11월 6일부터 2026년 5월 5일까지며, 순차적으로 진행돼 차량마다 업데이트 시점이 상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