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은 뾰족한 쪽을 아래로 두세요.." 한국인 90%가 몰랐던 달걀 '진짜 꿀팁'

달걀을 사 오면 냉장고 문 쪽 달걀칸에 그대로 옮겨 담습니다. 그게 달걀 자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자리와 그 방향이 달걀을 가장 빨리 상하게 만듭니다.

뾰족한 쪽이 아래로 가야 합니다

달걀의 둥근 쪽에는 공기주머니가 있습니다. 그 쪽을 위로 두면 노른자가 가운데에 머물러 신선함이 오래갑니다. 뾰족한 쪽을 위로 두면 공기주머니가 눌려 노른자가 껍질에 붙습니다. 사 온 판에 담긴 방향이 보통 맞는 방향이니 그대로 옮기면 됩니다.

문 쪽 달걀칸은 가장 나쁜 자리입니다

냉장고 문은 열고 닫을 때마다 온도가 오르내리고 흔들립니다. 달걀은 온도 변화에 민감해서 그 자리에서 가장 빨리 상합니다. 안쪽 선반에 사 온 종이판째 두는 편이 낫습니다. 종이판이 충격도 흡수하고 냄새도 덜 배게 합니다.

씻어서 넣으면 수명이 줄어듭니다

달걀 껍질에는 눈에 안 보이는 보호막이 있어 세균이 들어오는 것을 막습니다. 물로 씻으면 그 막이 벗겨져 오히려 안쪽이 쉽게 오염됩니다. 겉에 묻은 것은 마른 천으로 닦아 냅니다. 씻는 것은 쓰기 직전에만 합니다.

정리하면 뾰족한 쪽을 아래로, 문이 아니라 안쪽 선반에, 씻지 말고 보관하기. 세 가지만 지켜도 체감이 다릅니다. 신선한지 모르겠으면 물에 담가 보면 됩니다. 가라앉으면 신선하고 뜨면 오래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