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우습게 봤다간”…전국에 장대비 소식, 침수 우려까지

박동환 기자(zacky@mk.co.kr) 2024. 10. 1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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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압의 영향으로 18일부터 이틀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이 예보됐다.

특히 중부지방과 남해안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려 침수 피해도 예상된다.

특히 18일 늦은 오후부터 19일 새벽까지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저지대 침수 발생 등에 유의해야한다.

중부지방에는 최대 80㎜ 이상, 남해안 최대 100㎜ 이상,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는 최대 12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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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거리에서 우산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저기압의 영향으로 18일부터 이틀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이 예보됐다. 특히 중부지방과 남해안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려 침수 피해도 예상된다. 따뜻한 가을 날씨가 물러가고 한동안 낮 기온이 다시 떨어질 전망이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18일 오전 제주도, 서쪽지방, 남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에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비는 오는 19일 새벽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강원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내릴 수도 있다.

특히 18일 늦은 오후부터 19일 새벽까지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저지대 침수 발생 등에 유의해야한다. 중부지방에는 최대 80㎜ 이상, 남해안 최대 100㎜ 이상,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는 최대 12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비가 내리면서 18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2~5도 떨어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0도 안팎으로 내려가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2~20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보됐다.

19일 비가 그친 이후에는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서울의 경우 최저기온이 9도로 예상될 만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전망이다. 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도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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