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향기로 물드는 도시
제21회 양산국화축제 황산공원에서 만나는 6만 송이의 가을 정원

낙동강 바람이 부드럽게 스치는 계절, 경남 양산 황산공원 중부광장이 10월의 국화빛으로 물듭니다.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17일간) 열리는**‘제21회 양산국화축제’**는 양산시가 1년간 정성을 들여 가꾼 6만 5천여 점의 국화 작품을 선보이며, 도심 속에서 가을의 향기와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4년 열린 제20회 축제에는 25만 6,000명이 방문해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이 찾았으며, 양산을 대표하는 가을 명소로 확고히 자리했습니다. 올해는 21회를 맞아 규모와 콘텐츠가 한층 확장되어 더 많은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국화로 물든 예술 정원

이번 축제의 주제는 ‘꽃으로 피어나는 양산의 가을’. 양산시가 직접 삽목부터 적심, 유인, 방제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한 1년의 노력이 오롯이 담긴 국화 작품들이 황산공원 곳곳을 화려하게 수놓습니다.
총 전시작품: 약 6만 5천여 점
분재작품: 연근작·석부작·목부작 등 300여 점
조형물 작품: 대국 다륜·현애 조형물 500여 점, 복조작 2,000여 점
소국 작품: 6만 2천여 점
하나하나 손끝에서 피어난 국화들은 단순한 꽃이 아니라 ‘양산 시민의 손으로 만든 예술’입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국화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곳곳의 조형물들이 마치 동화 속 정원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테마가 있는 꽃 조형물

양산국화축제는 해마다 창의적인 테마 연출로 관람객을 놀라게 합니다. 올해는 2026년 양산방문의해 를앞두고양산을 대표하는 관광 캐릭터 ‘호잇’과 ‘뿌용’ 이대형 국화 조형물로 재탄생합니다. 이외에도
삽량문·청룡·황룡·탑 등 양산의 전통 이야기를 형상화한 테마,
회전목마·관람차 등 놀이공원 콘셉트의 포토존,
이글루·눈사람·펭귄 등 겨울 감성을 미리 느낄 수 있는 공간까지
하나의 축제 속에서 다양한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야간에는 오후 9시까지 조명을 밝혀 낮보다 더 화려한 빛의 정원으로 변신합니다.
음악과 함께하는 가을의 밤

가을 저녁의 낭만을 더하는 공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축제 기간 중 매주 금~일요일 오후 4시~6시, 중부광장 주무대에서는 통기타, 밴드, 난타, 지역 공연팀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꽃향기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시간, 야간 조명 아래에서의 산책은 하루의 피로를 잊게 할 만큼 로맨틱합니다.
황산공원 곳곳에 피어난 가을

국화뿐 아니라 공원 전체가 하나의 꽃 정원으로 꾸며졌습니다.
중부광장: 알록달록한 백일홍이 활짝 피어 가을빛을 더하고,
박터널: 주렁주렁 달린 다양한 박들이 이색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서부광장: 보랏빛 버베나와 붉게 물든 댑싸리가 어우러져 황산공원의 대표 포토존이 됩니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코스모스, 국화, 버베나가 어우러진 색의 향연이 이어집니다.
축제 정보

행사명: 제21회 양산국화축제
기간: 2025년 10월 24일(금) ~ 11월 9일(일), 총 17일간
운영시간: 오전 9시 ~ 오후 9시 (야간 개장)
개막식: 10월 24일(금) 오후 3시 (개막일은 오후 3시부터 관람 가능)
장소: 경남 양산시 물금읍 낙동강변 황산공원 중부광장 일원
입장료: 무료
문의: 양산시 관광진흥과 ☎ 055-392-2823
함께 즐기는 힐링 명소
황산문화 체육공원

축제가 열리는 황산문화 체육공원은 낙동강을 따라 조성된 대규모 도심 속 휴식공간입니다. 캠핑장, 산책로, 자전거길, 정원, 광장, 그리고 미니기차까지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하루 종일 머물 수 있는 복합공원입니다. 주말이면 강변 자전거길 위로 라이더들이 줄지어 달리고, 어린이 놀이터에는 미니기차가 달리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꽃과 사람, 음악과 강이 함께하는 완벽한 가을 힐링 코스입니다.

낮에는 국화의 향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물드는 도시, 양산. 황산공원을 거닐다 보면 어느새 계절이 마음속에 스며듭니다.
“꽃은 피어나는 순간보다, 그 향기 속을 함께 걷는 시간이 더 아름답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양산국화축제의 길 위에서 그 향기를 따라 걸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