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과 관계 망치는 부모의 공통된 행동 3가지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의도와 달리 오히려 자녀와 관계가 어려워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유를 모르고 자꾸만 멀어지는 자녀와의 관계에서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부모가 흔히 하는 잘못된 행동 세 가지를 구체적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오늘 내용을 통해 자녀와의 관계 개선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랍니다.

1. 과도한 기대와 비교하는 습관

자녀를 아끼는 마음에서 기대를 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지나친 기대는 오히려 자녀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자신도 모르게 다른 집 아이나 형제, 자매와 비교를 하며 이야기한다면, 자녀는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특히 사회에서 '누구네 아이는 잘한다더라' 하는 비교의 표현이 자주 등장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표현은 자녀의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마음의 벽을 만들게 합니다.

자녀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방식으로 소통하면 서로의 마음이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2. 자녀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간섭하는 태도

자녀가 어리다고 해서 그들의 의견이나 생각을 쉽게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내가 인생 경험이 많으니 당연히 내가 옳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녀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이 무시당한다고 느낍니다.

특히 진로나 취미, 친구 관계와 같은 민감한 주제에 대해 부모가 일방적으로 결정을 내리고 간섭하면, 자녀는 부모와 대화하기를 꺼리고 속마음을 숨기기 시작합니다.

자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줄 때, 자녀와 진정한 신뢰 관계가 형성됩니다.

3. 감정적 표현이 부족한 냉담한 태도

자녀에게 엄격한 태도만 유지하는 부모들도 있습니다. 감정 표현을 절제하거나 무뚝뚝하게 대하면 자녀는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느끼기 어렵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감정적으로 다가가지 않고 차가운 태도로 일관하면, 자녀는 자신이 사랑받지 못한다고 착각하거나,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됩니다.

부모 세대에서는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 쑥스러워 자녀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녀는 부모의 애정을 표현을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작은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표현해 주는 습관을 가지면,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훨씬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부모가 되는 일은 참 어렵고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어도 표현하는 방식이 잘못되면 자녀와의 관계가 의도치 않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드린 세 가지 행동을 점검해 보시고, 자녀와 더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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