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삼성 U10 대표팀 이성우-안우주 "다음 대회는 꼭 우승하자!

충주 삼성 리틀썬더스 농구교실(조준희 원장)은 3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휴먼센터 STC에서 열린 제16회 서울 삼성 리틀썬더스배 농구대회 U10부 예선 위례 삼성과의 경기에서 16-2로 대승을 거뒀다.
예선 1경기 난적 강남 삼성을 만나 5점 차로 석패하며 아쉬움을 삼킨 충주 삼성. 그러나 이 패배는 오히려 약이 됐다. 절치부심한 충주 삼성 유소년들은 경기 초반부터 위례 삼성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팀 내 최장신이자 메인 볼 핸들러 조용하를 필두로 진위 등 주축 자원들이 제 몫을 다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수비에서도 상대 공격을 연달아 저지하는 타이트한 압박으로 손쉽게 격차를 벌렸다. 4쿼터 종료 직전까지 무실점을 유지할 정도로 충주 삼성의 수비는 완벽에 가까웠다.
결국 풀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주전과 비주전들이 대거 투입된 충주 삼성은 위례 삼성을 대파하고 이번 대회 첫 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이성우(국원초4)는 “첫 번째 경기에서는 아깝게 졌는데 두 번째 경기는 공격과 수비 모두 잘 풀렸다. 나는 수비와 스틸에서 팀에 도움이 된 것 같다. 경기가 끝났을 때 이겼다는 사실에 너무 놀라서 실감이 안날 정도로 기뻤다”라며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 살 어린 안우주(국원초3)도 형들과 함께 승리를 즐겼다. 안우주는 “사실 처음엔 농구를 배우는 것만으로도 좋았고 엄마가 대표팀을 해보라고 권유해준 덕분에 이렇게 대회에 나와 추억을 쌓고 있는데 이겨서 정말 기쁘다. 대표팀을 하면서 실력도 많이 늘고 이렇게 큰 대회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4학년 4명과 3학년, 2학년들로 구성돼 올해에는 우승보다 경험과 성장을 초점으로 썬더스배에 출전한 충주 삼성 U10 대표팀. 첫 패배 뒤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이들은 자신감 회복과 함께 벌써 다음 대회를 바라보고 있다.
이성우와 안우주는 “다음 대회에서는 우승을 꼭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강팀들이 워낙 많아 어렵긴 하겠지만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해서 꼭 우승하고 KBL 대회에 삼성 대표로 출전하고 싶다”라고 입을 모으며 다짐했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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