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 관광부터 아이들 체험까지, 실패 없는 마지막 봄 피날레
5월은 여행 에디터들에게 가장 바쁜 달이자, 동시에 가장 설레는 달이기도 합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완벽한 기온, 그리고 산과 들을 수놓는 화려한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올해 5월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덕분에 연휴간 멀리 떠날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독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5월 국내 여행지 추천 특집으로 준비했습니다.
경남 합천·산청

가장 먼저 발걸음을 옮길 곳은 영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황매산입니다. 5월 초, 황매산은 거대한 분홍색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특히 2026년 올해는 황매산 철쭉제가 30주년을 맞이하여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축제가 진행됩니다.
해발 800~900m에 위치한 제1~3 군락지까지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져 있어, 등산이 부담스러운 분들도 가벼운 트레킹화만 있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나눔 카트 투어로 편안하게 정상부를 관람하고, 전국 최고의 철쭉 터널에서 인생 사진을 남겨보세요. 단 주말에는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므로,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북 고창

여름의 시작 신록, 눈이 맑아지는 초록빛의 세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전북 고창 학원농장은 전국 최고의 청보리밭으로 알아주는 곳이죠. 약 17만 평의 광활한 대지에 보리가 익어가는 모습은 마치 바다의 파도처럼 일렁이며 평온함을 맛볼 수 있습니다. 보리밭 사이사이에 심어진 노란 유채꽃은 보너스 같은 선물입니다.
오두막 보리밭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인생샷도 남겨보고, 이 시기에 열리는 고창청보리축제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고창은 풍천장어로도 유명합니다. 청보리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보양식까지 챙기는 5월 국내 여행지 추천 코스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전남 담양

초록의 계절, 가장 잘 어울리는 5월 국내 여행지 추천 장소는 전남 담양입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5월부터 무성하게 자란 잎사귀들이 1.8km의 길 위 터널을 만들어냅니다.
키가 무려 30m에 달하는 1,300여 그루의 나무가 늘어선 이 길은 왜 담양이 여름의 도시로 정평 난 곳인지 알게 해주죠. 이 더운 날에도 산책하고 싶게 만드는 풍경, 그리고 인근에 있는 죽녹원도 함께 방문해 보세요.
담양읍내에서 즐기는 떡갈비와 국수거리 한 끼까지 곁들이면 여행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자연과 맛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챙기고 싶다면 담양은 언제나 옳습니다.
제주도

사계절 언제나 좋은 제주는 5월에 떠나기 가장 좋습니다. 성수기의 혼잡함 없이 가장 아름다운 섬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최적기죠. 한라산 산허리부터 해안도로까지 연둣빛과 초록빛이 교차하며 섬 전체가 생기를 뿜어냅니다. 산방산 기슭의 사계해안은 봄철 유채꽃이 아직 남아 있어 바다와 노란 꽃밭이 어우러진 조화를 만끽할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라면 성산일출봉 인근의 섭지코지나 제주 동쪽의 김녕미로공원, 만장굴 같은 체험형 명소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어르신 효도 관광으로는 약천사, 산방산 탄산온천, 오설록 티뮤지엄 코스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인기입니다.
5월 중순 이후에는 제주 전역의 수국이 피어나기 시작해 또 다른 볼거리가 더해집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곳, 5월 국내 여행지 추천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제주만 한 곳은 없습니다.
5월은 짧기에 더 소중한 계절입니다. 머뭇거리다 보면 어느새 무더운 여름이 찾아올지도 모릅니다. 이번 주말, 사랑하는 이들의 손을 잡고 가정의 달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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