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만에 완판...` 스즈키 짐니 3도어, 호주서 재주문 물량 완판
호주 시장에서 스즈키 경형 SUV, `짐니 3-도어` 오토매틱 버전(자동 변속 모델)의 재주문 물량이 5시간 만에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즈키 오스트레일리아(Suzuki Australia)는 지난해 1월 해당 모델의 신규 주문을 일시 중단한 바 있으며, 중단 이후 8개월 만에, 500대 물량으로 재주문을 시작했다. 다만, 재주문 물량 500대는 5시간 이내에 모두 완판된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스즈키 오스트레일리아 총괄 `마이클 파코타(Michael Pachota)`에 따르면, 백오더(backorder), 즉 이월 주문이 2024년 하반기까지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해 500대 물량은 스즈키 짐니 자동 버전의 생산량 증가로 주문이 재개됐던 것으로 발표됐다.
스즈키 짐니 GLX 오토의 가격은 On-road 비용 제외 33,490달러(약 2,900만 원)이며, 이는 수동 버전에 비해 1,500달러(약 130만 원) 더 높은 가격이다. (*가격은 호주 달러 기준)
스즈키 짐니의 외관 디자인은 작은 체구의 각지고 단순한, 그러나 정통 SUV로서 여전히 박시한 스타일이 돋보이며, 특히 아이코닉한 원형 LED 헤드램프와 견고한 사다리 프레임 등과 함께, 오프로드 스타일과 강인한 분위기를 동시에 드러낸다.
한편, 지난해 말 스즈키 짐니 5-도어 모델이 호주 시장에서 `짐니 XL`이라는 차명으로 공식 출시됐다. 짐니 XL은 5단 수동 또는 4단 자동으로 라인업 구성되며, 호주 가격은 단일 모델 수동변속기 기준 34,990달러(약 3,000만 원)부터 시작한다.
또한 짐니 XL은 자동변속기 기준 36,490달러(약 3,200만 원)이며, 이는 짐니 3도어 자동 변속 모델보다 3,000달러 높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가격은 호주 달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