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 타지 마세요? 믿고 샀다 후회한 자동차 브랜드 TOP5

자동차를 살 때 가장 먼저 따져야 할 조건 중 하나는 '신뢰도'다. 아무리 멋진 디자인이나 첨단 기능이 있어도 자주 고장이 나면 소용없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 리포트는 자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가장 신뢰도가 낮은 자동차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다. 예상 밖의 브랜드들이 하위권에 포함돼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먼저 대중 브랜드로 잘 알려진 폭스바겐은 조사 대상 22개 브랜드 중 18위에 그쳤다. 골프, 제타 등 인기 차종도 고장 빈도가 높았고, 소비자 만족도 역시 낮았다. 같은 독일 브랜드인 아우디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과 비교하면 브랜드 이미지와 현실 간의 괴리가 두드러진다.

지프 역시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오프로드의 대명사로 불리며 강인한 이미지를 유지해왔지만, 신뢰도 순위에서는 19위에 머물렀다. 특히 중고차 기준으로는 무려 25위로 거의 꼴찌 수준이었다. 가격 상승과 판매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사용에서 잦은 고장이 소비자 불만으로 이어진 셈이다.

프리미엄 브랜드로 잘 알려진 캐딜락도 21위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받았다. 전기 SUV 리릭은 초기 품질 이슈로 지적됐고, 전반적으로 신차에서의 고장 사례가 많았다는 평가다. 다만 중고차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점은 위안이 되지만, 고급 브랜드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은 가장 낮은 22위를 기록했다. 테슬라 이후 차세대 전기차 브랜드로 주목받았지만, R1T와 R1S 모델에서 화재와 잦은 결함 사례가 보고되며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었다. 신생 브랜드 특성상 품질 안정화와 고객 신뢰 회복이 관건으로, 기술력보다는 지속적인 A/S와 품질 보증 체계가 성공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일상의 편안함과 안전을 책임지는 존재다. 화려한 스펙이나 광고보다, 오히려 고장 빈도와 소비자 경험이 진짜 브랜드의 실력을 말해준다. 여러분의 차는 과연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요? 이 순위에서 이름을 찾을 수 있다면, 점검 한 번쯤은 고민해봐야 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