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용 옷 입고 섹시해 보이고 싶냐"…딱 붙는 가죽 바지 차림 올린 교사

소봄이 기자 2025. 11. 2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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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사가 딱 붙는 가죽 바지를 입고 출근했다가 일부 학부모와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그러자 다른 누리꾼들은 "Z세대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난 어떤 착장도 문제없어 보인다", "여성 복장 규제는 그저 다른 포장지를 씌운 성차별이다. 남성 교사가 반바지 입어도 아무도 뭐라 안 할 것" 등 엇갈린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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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때 입을 옷 아냐" vs "애들은 신경도 안 써"
교사 데니스. (틱톡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한 교사가 딱 붙는 가죽 바지를 입고 출근했다가 일부 학부모와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최근 영국 더 선,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데니스라는 이름의 교사는 수업에 들어가기 전 자신의 틱톡 계정에 'OOTD'(Outfit Of The Day·오늘의 착장)를 올렸다.

영상에서 교실의 한가운데에 선 데니스는 크림색 캐시미어 브이넥 스웨터에 검은색 인조가죽 소재의 바지를 입었고, 운동화를 착용했다. 그는 "이 바지가 가장 모양새가 좋다. 3년 전부터 입고 있는데 손이 자꾸 간다"고 설명했다.

데니스는 이 착장이 교실에서 문제 될 게 없다고 생각했으나, 실제 학부모와 누리꾼들의 의견은 달랐다. 특히 문제가 된 건 '딱 붙는 가죽 바지'였다.

한 누리꾼은 "그녀는 학교에서 클럽용 바지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교사가 아이들 앞에서 섹시해 보일 필요는 없다"고 격하게 비난했다.

이외에도 "저건 외출할 때나 입는 옷이지, 수업에서 입을 옷은 아니다", "스웨터랑 운동화만 보면 불편하지 않았을 텐데 '교실에서 내가 얼마나 핫하게 보이냐?'고 묻는 순간 부적절해졌다" 등 댓글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이 눈살을 찌푸린 반면, 일각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과민 반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데니스를 두둔하는 이들은 "아이들은 신경도 안 쓴다. 애들 눈엔 그저 '가짜 가죽 바지를 입은 아줌마'일 뿐", "전혀 문제없어 보인다" 등 반응을 보였다.

초등학교 교사 스로시. (틱톡 갈무리)

이번 논쟁은 최근 온라인에서 확산하는 '직장인 복장 논란'과도 맞물린다. 교사뿐 아니라 젊은 직장인들의 옷차림까지 온라인에서 평가하고 간섭하는 분위기가 커지면서 '일터에서 어떤 복장이 적절한가'라는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다른 초등학교 교사인 스로시도 누리꾼들의 공격을 받았다. 이 교사는 '이번 주에 학교에 입고한 교사 복장'이라는 내용의 영상을 올려 네 가지 출근 복장을 소개했다.

스로시는 체크무늬 미니 원피스에 무릎 위까지 오는 부츠, 흰색 집시 스타일 드레스에 통굽 신발, 검은 미니스커트에 샌들, 부츠컷 청바지에 딱 붙는 티셔츠 등을 매치했다.

일부는 스로시의 스타일을 칭찬했지만, 또 다른 이들은 "교사가 입기엔 부적절하다", "치마 길이가 아이들 앞에서 예의에 어긋난다"고 비난했다. 한 누리꾼은 "학생들이 일정 길이의 치마를 강요받는 것처럼 교사들도 같은 기준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다른 누리꾼들은 "Z세대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난 어떤 착장도 문제없어 보인다", "여성 복장 규제는 그저 다른 포장지를 씌운 성차별이다. 남성 교사가 반바지 입어도 아무도 뭐라 안 할 것" 등 엇갈린 의견을 내놓았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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