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그라든 위스키 붐…발렌타인·로얄살루트 최대 13% 인하
프로모션 할인도 최고 18%까지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다음달 1일부터 소비가 감소한 위스키 시장의 상황을 반영해 발렌타인과 로얄살루트 등 대표 위스키 출고가격을 최대 13% 인하한다.
가격 인하 대상은 발렌타인 10년·17년·21년, 로얄살루트 21년 시그니처·21년 몰트·21년 그레인·일부 리미티드(한정판) 제품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여기에 프로모션 할인을 최고 18%까지 적용할 계획이어서 제품에 따라서는 가격이 최고 30% 이상 저렴해진다.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이 처럼 제품 가격을 인하한 이유는 코로나19로 국내에서 유행한 위스키 붐이 사그러들었기 때문이다.
또 소비자 구매 패턴 변화와 활발해지는 해외여행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 구매가 가능해져 국내 유통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코로나 팬데믹 당시 극도의 활황을 누렸던 국내 위스키 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어려움을 겪는 고객사와 상생하고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위스키 제품의 가격과 프로모션 정책을 개편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