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종영한 SBS 드라마 '커넥션'에서 주연만큼 돋보인 배우는 '오윤아(전미도)'의 어린 시절 역할을 맡은 배우 김민주였다. 그녀는 풋풋한 청춘의 사랑과 우정을 몰입감 있게 그려냈다.

김민주는 2001년생으로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데뷔 이전 학생 모델과 단역 배우로 활동하던 그녀는 2년 10개월 동안 연습생을 준비한 걸그룹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지난 2018년 엠넷 걸그룹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참가하면서 눈에 띄는 비주얼로 크게 주목받으며 한번 꺾인 아이돌의 꿈을 다시 이루게 되었다.

'프로듀스 48' 참가 당시 김민주는 예쁜 얼굴과 뛰어난 몸매를 뽐내 비주얼 멤버로서 크게 주목받아 최종 순위 11위로 걸 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했다. 2018년 10월 데뷔한 12인조 다국적 걸그룹 '아이즈원'은 '라비앙로즈', '비올레타', '파노라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한국은 물론 세계 무대서 큰 사랑을 받는 아시아 대표 걸그룹으로 활동했다. 프로젝트 걸그룹이었던 아이즈원은 2021년 3월 ONE, THE STORY 콘서트를 끝으로 모든 공식 활동을 종료하였고, 결국 2021년 4월 공식 해체 수순을 밟았다.

해체 이후 그룹의 멤버들이 각자 솔로 활동을 하거나 새로운 걸그룹을 론칭하는 등 다양한 길을 걷고 있는 와중에 비주얼 멤버로 돋보이던 김민주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렸었다. 그룹 활동 이전 독립영화나 지상파 드라마에도 얼굴을 비춘 바 있는 김민주는 '아이즈원' 활동 종료 후 긴 고민 끝에 다시 배우로서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고, 미야와키 사쿠라, 김채원 등이 소속된 하이브 레이블에서 김민주 영입에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아이돌 보다 배우로의 뜻이 더 강했던 김민주 소속사 측은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한다.

그룹 활동 종료 후 새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고 연기 트레이닝은 물론 몇몇 작품의 오디션에도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배우 활동을 준비한 김민주. 그럼에도 당시 꾸준히 그녀의 하이브 레이블 행을 점치는 기사들이 계속 나오며 드라마 오디션 장에서도 감독들에게 '배우 할 거냐? 아이돌 할 거냐?'라는 질문을 종종 받아 한동안 곤란하기도 했었다고.

2022년 MBC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의 세자빈 안 씨 역으로 출연해 배우 활동 전향 후 첫 작품이자 첫 정극으로 연기하기 어렵다는 사극출연을 결정하며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단단하고 낮은 어조로 세자빈에 걸맞은 대사 소화력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2022년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