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의사록, 금리 인하폭 두고 의견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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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연준이 지난달 0.5% 포인트 금리인하 결정에 앞서 격론을 펼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초 알려진 것보다 '빅 컷' 결정에 반대하는 위원이 더 많았는데요.
엄하은 기자, 9월 FOMC 의사록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달 FOMC에서 복수 위원이 0.25% 포인트 인하에 공감하면서 치열한 공방을 펼쳤습니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은 빅컷을 주장했지만 일부는 0.25% 포인트 인하를 선호했고, 소수 위원이 이를 지지했습니다.
또 "7월 회의에서 0.25% 포인트 금리 인하를 하는 게 타당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통화정책 정상화 경로가 첫 금리인하 폭보다 중요하다"란 의견도 나왔습니다.
[앵커]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전망에 영향이 있겠군요?
[기자]
일부 연준 위원은 정책 제약성을 너무 늦게 혹은 너무 적게 완화하는 것을 우려하는 반면 다른 위원은 너무 일찍 혹은 너무 많이 완화하면 인플레이션 진전이 멈출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추가 인하를 지지하며 "우호적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는데요 다른 연준 인사들의 연설이 이어질 예정인데 향후 금리인하 폭에 대한 의견은 엇갈릴 듯합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11월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20%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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