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에 반지하" 건물주 여친과 결혼해 초대박 터진 트로트가수

트로트계 대표 레전드 진성(1960년생)이 50세에 동갑내기 재력가 여자친구와 초고속 결혼한 사연이 재조명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명 시절 지독한 가난과 병마를 이겨낸 진성의 인생 역전 러브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기고 있다.

1997년 '님의 등불'로 데뷔한 진성은 '태클을 걸지 마', '내가 바보야', '보릿고개', '진안 아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트로트계 BTS’라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2008년 발표된 ‘안동역에서’는 4년 뒤 역주행하며 대표곡으로 자리잡았다.

한때 반지하에 살며 고된 무명 생활을 버틴 진성은, 2009년 50세 나이에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결혼에 골인했다. 이혼이나 재혼이 아닌 서로의 첫 결혼이라는 점에서 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결혼 당시 진성은 가수로서의 성공이 미비해 경제적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아내를 만난 그는 "나는 당신을 책임질 자신이 없다. 각자 벌어 먹고 살자"고 털어놨고, 허세 없이 진심을 전한 그의 태도는 오히려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놀라운 반전은 이후에 있었다. 아내는 처남과 함께 사업체를 운영하며 별장도 보유한 재력가였던 것. 주위에서 이 사실을 들은 진성은 "그래서 한번 만나보기로 했다"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후 진성은 림프종 혈액암과 심장 판막증이라는 중병을 진단받아 위기를 맞는다. 하지만 아내는 밤낮 없이 간호하며 그를 지켰고, 진성은 “그 모습이 너무 가슴 아파 편지 한 장 남기고 떠날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아내 또한 남편을 위해 산에 백도라지를 캐러 갔다가 절벽에서 추락해 머리를 6바늘 꿰매는 사고를 당했지만, 그 역시 웃으며 넘긴 투혼의 내조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자녀 없이 부부만의 삶을 선택했다. 진성은 “내 유전자를 후세에 남기고 싶지 않았다. 어린 시절 삶이 너무 힘들었다”며 2세 계획은 없다고 단호히 밝혔다.

결혼 17년 차인 지금도 진성은 “이 여자만큼은 인생을 바쳐 지켜야겠다”고 말할 만큼 깊은 애정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도 부부는 서로에 대한 감사와 존중을 바탕으로 진정한 인생 파트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스터트롯’을 비롯해 ‘놀면 뭐하니’, ‘트롯신이 떴다’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트로트 전성기를 이끈 주역인 진성.

그의 인생에는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사랑과 진심으로 이겨낸 그의 스토리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진성의 무대와, 사랑 넘치는 가정 모두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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