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의·약학계열 노린다면?…수능 264점 이상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264점 이상을 받아야 지역대학 의·약학계열에 지원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중위권학과에 지원하기 위해선 222점 이상을, 자연계열의 경우 225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는 전망이다.

20일 대구지역 대학입시 전문기관인 송원학원 진학실과 대구시진학지도실 등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를 분석했다.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지역 중위권학과와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 222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 학과 194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위권 학과는 164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83점 이상 받아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열의 경우 지역대학의 의·약학계열은 264점 이상, 서울지역 중위권 학과과 대구·경북지역 상위권 학과 225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상위권 학과 205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중위권 학과는 178점 이상,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지원 가능 점수는 106점 이상이면 지원가능 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학별로 좀 더 상세히 살펴보면 인문계열의 경우 원점수(국수탐 300점 만점)를 기준으로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경영대학, 이화여대 의예, 경희대 한의예는 280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273점 이상은 서울대 경제학부, 농경제사회학부, 정치외교학부, 심리, 사회, 언론정보, 인문계열, 이화여대 미래산업약학, 대구한의대 한의예, 동국대WISE 한의예, 인제대 약학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열의 경우 원점수를 기준으로 서울대 의예, 연세대 의예는 293점, 고려대 의과대학, 성균관대 의예, 가톨릭대 의예, 울산대 의예는 290점, 서울대 치의학, 연세대 치의예, 한양대 의예, 이화여대 의예, 중앙대 의학부, 경희대 의예, 인하대 의예, 아주대 의학, 가천대 의예, 경북대 의예, 부산대 의예는 281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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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keun7@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