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탈란타 플레이메이커, EPL 갈 듯..토트넘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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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슬란 말리노브스키가 토트넘 훗스퍼에 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파올로 바르지아지아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아레아 나폴리'를 통해 "말리노브스키는 아마 아탈란타를 떠날 것이다. 그의 미래는 잉글랜드에 있다"고 전했다.
말리노브스키와 아탈란타 계약이 얼마 남지 않은 점과 그가 토트넘행을 간절히 원하는 소식이 알려진 부분에서 이적설은 더 가속화됐다.
말리노브스키는 아탈란타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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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루슬란 말리노브스키가 토트넘 훗스퍼에 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파올로 바르지아지아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아레아 나폴리'를 통해 "말리노브스키는 아마 아탈란타를 떠날 것이다. 그의 미래는 잉글랜드에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팅엄 포레스트로 갈 가능성이 60%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행 확률은 30%다. 두 팀 외 다른 행선지로 가지 않을 듯하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국적 미드필더 말리노프스키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성장해 여러 팀을 임대 다니며 기량을 키웠다. 헹크에서 더 날아올라 이름을 알렸고 우크라이나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떠올랐다. 아탈란타로 오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첫 시즌이었던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4경기에 나와 8골 5도움을 올렸다. 다음 시즌엔 8골 12도움을 기록했고 세리에A 도움왕에 올랐다.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 축구를 완성하는 퍼즐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위치해 공격 전개를 지휘하고 패스 방향을 설정하는 임무를 맡았다. 정확하고 날카로운 패스를 갖춰 아탈란타 공격 파괴력을 높였다.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이 대단해 더욱 찬사를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서도 기량을 입증해 자신의 가치를 더 높였다.
올여름 토트넘과 연결됐다. 토트넘은 각 포지션에 선수를 추가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는데 플레이메이커는 데려오지 못했다. 제임스 메디슨, 니콜로 자니올로와 함께 말리노브스키가 영입 후보 명단에 올랐다. 말리노브스키와 아탈란타 계약이 얼마 남지 않은 점과 그가 토트넘행을 간절히 원하는 소식이 알려진 부분에서 이적설은 더 가속화됐다.
실제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말리노브스키는 아탈란타에 남았다. 토트넘은 플레이메이커를 영입하지 않았다. 말리노브스키는 아탈란타 주축으로 뛰고 있다. 아탈란타 상승세에 기여하면서 여전한 입지를 보이는 중이다. 그럼에도 아직 재계약 소식은 나오지 않는 중이다.
말리노브스키는 올 시즌이 끝나면 아탈란타와 계약이 만료된다. 보스만 룰에 의거해 1월부터 자유롭게 타팀과 이적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토트넘이 관심을 가질 수도 있으나 현재까진 노팅엄, 웨스트햄이 더 가깝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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