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오산천 일원에 금계국 등 계절꽃 식재

휴식∙볼거리 풍성한 공간 조성
오색 물놀이장 올 여름 개장

▲ 오산천 일원 계절꽃 식재 등 봄단장 행사에서 이권재 시장, 성길용 시의장, 시민 등 300여명이 하트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앞으로 오산천 일원에서 봄·여름철 금계국의 향연을 느낄 수 있게 됐다.

오산시는 18일 오산천 가꾸기의 일환으로 ‘오산천 돌보미 및 작은 정원 봄맞이 단장’을 실시하고, 계절 꽃인 금계국을 식재했다.

이번 금계국 식재는 오산천을 산책하는 시민을 비롯한 방문객들이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이권재 시장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앞서 이 시장은 민선 8기 시장 취임 직후부터 쉼(休)과 볼거리가 풍성한 오산천을 만들기 위해 직접 오산천 현장답사에 나서고, 관련 부서를 이끄는 등 적극 행정을 펼쳐왔다.

이날 오산천을 가꾸기 위해 작은 정원 지킴이인 자연보호협의회 등 73개 단체, 오산천 돌보미인 오산시설관리공단 등 15개 단체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작은 정원은 오산천 자투리 공간을 소규모 정원으로 조성해 시민단체들이 직접 유지 관리하는 사업으로 현재 총 120개소의 작은 정원이 오산천에 조성돼 있는 공간이다.

이 시장은 참석자 및 관리단체와 함께 금계국 4천 주를 식재하고, 오산천의 작은 정원을 순회하면서 정원을 가꾸고 있는 단체들을 격려하고, 화초류를 보식하는 과정에도 참여했다.

한편, 시는 화초류 식재그뿐만 아니라 그네형 벤치와 하류부 연꽃단지에 포토존을 배치하는 등 시민들이 찾아와 휴식하고 사진을 촬영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오산스포츠센터 뒤편에는 오산천 친수공간과 연결성을 갖춘 오색 물놀이장을 조성 중이며, 올여름 개장을 예고한 바 있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천을 단순히 걷는 산책로 기능뿐만 아니라 편안한 휴식공간, 볼거리가 풍성한 공간으로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라며 “오산천을 테마로 한 다양한 변화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오산=공병일 기자 hyu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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