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이런 달걀 사지 마세요.." 껍질만 봐도 답이 나옵니다

여름엔 달걀 고르기가 더 조심스러워집니다. 같은 날 사 왔는데 어떤 건 일주일이 지나도 노른자가 봉긋하고, 어떤 건 며칠 만에 퍼집니다. 가격 차이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껍데기에 찍힌 열 자리 숫자만 읽을 줄 알면 대부분 걸러집니다.

앞의 네 자리가 산란일자입니다

달걀 껍데기에는 숫자와 문자로 된 표시가 찍혀 있는데, 맨 앞 네 자리가 낳은 날짜입니다. 유통기한만 보고 고르는 분이 많은데, 유통기한은 판매자가 정하는 것이고 산란일자는 사실 그대로입니다. 같은 매대에 있어도 산란일자가 며칠씩 차이 나는 경우가 흔하니, 진열대 안쪽까지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맨 끝자리는 사육환경 번호입니다

표시의 마지막 한 자리 숫자는 닭이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를 나타냅니다. 숫자가 작을수록 닭이 움직일 공간이 넓은 방식입니다. 어느 쪽이 좋다 나쁘다를 단정할 문제는 아니지만, 같은 값이라면 어떤 환경의 달걀인지 알고 사는 것과 모르고 사는 것은 다릅니다. 표시가 아예 없는 제품은 피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껍질 표면과 금이 간 자리를 보세요

껍질이 지나치게 매끈하고 윤이 나는 것보다 살짝 거친 쪽이 신선한 편입니다. 그리고 판을 들어 올리기 전에 아래쪽까지 살펴 금이 간 달걀이 섞여 있지 않은지 확인하세요. 여름철에 금 간 달걀은 세균이 들어가기 쉬워 다른 달걀까지 함께 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산란일자 네 자리, 사육환경 한 자리, 껍질 상태. 이 세 가지면 달걀 고르기는 끝입니다.다음 장보기 때 달걀판을 들면 가격표 말고 껍데기 숫자부터 보세요. 냉장고에서 버티는 기간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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