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큼시큼한 새 옷 냄새 싹~"...세탁 없이 새 옷 냄새 제거하는 꿀팁

이미지 = 픽데일리

새 옷에서 시큼시큼한 식초냄새가 나거나 머리아픈 냄새가 날 때가 있다.

이 냄새는 주로 합성섬유로 만든 옷에서 많이 맡을 수 있는데, 섬유의 원료인 석유 냄새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옷에 사용되는 접착제나 마감 처리에 사용되는 곰팡이 방지제, 정전기 방지제같은 성분이 남아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다.

간단하게 새옷 냄새 없애는 법

이미지 = 픽데일리

먼저 새 옷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선 세탁을 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세탁을 함으로서 옷에 남은 화확물질 잔여물들을 제거 할 수 있다. 옷을 세탁 후엔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건조를 해주고, 면같은 소재라면 햇빛에 바짝 말려주어도 냄새제거에 도움이 된다.

바로 세탁할 수 없는 옷이라면 스타일러 원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먼저 옷을 옷걸이에 걸어준 뒤, 그 위를 세탁소 비닐로 덮어준다.

비닐 아랫부분을 통해 드라이기로 바람을 1-2분 쐬어준다. 윗 부분 비닐구멍으로 바람이 나가면서 냄새 분자도 함께 빠져나가 냄새를 빼는데 도움을 준다.

세탁소 비닐이 없다면 김장 봉투같은 큰 봉투를 덮어주고, 옷걸이 윗 부분이 빠질만한 구멍을 뚫어줘서 사용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옷이나 비닐이 녹을정도로 뜨거운 바람을 너무 오래 쐬지 않도록 해야한다.

"아무 냄새 안나는데.." 새 옷도 빨아 입어야 할까?

이미지 = 픽데일리

옷은 보통 더러워지면 세탁한다. 그렇다면 방금 택을 뗀 새 옷도 빨아 입어야할까? 당연히 세탁 후 입어야한다.

옷을 제조할 때는 여러 공정을 거쳐오는데 공장에서 제작, 운송수단을 타고 사무실에 도착하거나 여러 의류 판매업체를 거쳐, 여러 사람의 손과 장소를 거쳐서 우리집으로 도착한다. 여러 공정을 거쳐 제작된 만큼 세탁을 한 후 입는 것이 좋다.

특히 합성섬유에는 여러 화학 첨가물이 들어간다. 색을 입히기 위해 사용되는 아조아날린은 알르레기 물질로, 새 옷을 그대로 입었을 경우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고 피부발진이나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새 옷에선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검출되기도한다. 포름알데히드가 피부에 직접 닿을 경우 강한 자극을 줘 피부 질환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

새 옷은 그대로 입지 말고 한 번 세탁하고 입어야 피부의 건강을 최대한 지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