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재혼 망설이는 까닭? "이혼 충격 컸다…딸 생각도"

방송 캡처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가 '돌싱' 생활과 재혼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가 출연했다.

이용대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22년 동안 숙소 생활을 했더니 혼자 사는 건 너무 외롭더라. 용인 집을 팔까 생각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밥을 먹던 후배들은 놀라 사레가 걸리기도. 서장훈은 "후배들은 너무 싫다. 저 안에 (용대가) 같이 있으면 사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용대는 재혼 생각이 있느냐는 후배의 질문에 "배드민턴에 실패했을 때보다 이혼했을 때 더 충격이 컸다. 나를 만나주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다"라고 이혼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너무 나이 들기 전에 재혼해서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려 한 적도 있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결혼에 또 실패할까 고민이 되더라. 딸이 내가 만나는 사람을 어떻게 생각할까 고민한다"라고 답했다.

이용대는 전 아내인 배우 변수미와 열애 6년 만에 2017년 결혼했지만 1년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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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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