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다시 안간다"...한국 여행 온 외국인들이 말한 한국의 단점 TOP 5

외국인 관광객이 말하는 한국여행의 단점
문화부터 생활습관까지 다양해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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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을 시작으로 음식, 문화, 뷰티, 생활 등 한국식 생활과 문화들이 전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999.5만명으로 10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는데요.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한국 여행에서 큰 만족도를 느끼고 돌아가지만 일부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실제로 한국 문화와 생활을 경험하곤 부정적인 기억을 안고 돌아가기도 합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한국 여행을 경험한 외국인들이 말한 한국 여행의 단점 5가지를 소개합니다.

외국과의 문화차이일수도 있겠지만 한국인 사이에서도 지적되는 문제들도 적지 않습니다. 개선방법을 모색해 한국이 재방문율이 높은 해외 여행지로 위상을 떨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1. 외모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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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여행으로 한국을 찾았거나, 한국에 오랫동안 체류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들은 한국의 가장 큰 단점으로 '외모 기준'을 말합니다. 한 외국인은 유튜브 영상에서 "대부분의 한국인이 같은 미의 기준으로 똑같은 외모를 지향한다"고 말했는데요.

이들은 한국에 처음 왔을 당시에는 아무렇지 않았지만 한국에서 지내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한국 내 '미의 기준'에 스며들기 시작하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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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원래 메이크업을 잘 하지 않던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 생활이 이어지며 점점 메이크업에 집착했고, 곧이어 자신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단기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은 화려하고 다양한 패션과 메이크업을 하고있는 한국인들을 보며 '예쁘다', '멋지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데요. 오랜 기간 거주한 외국인의 시선에서는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한국인의 문화까지 엿보이게 되나 봅니다.

2. 서열문화
MBC 무한도전

많은 외국인들은 한국의 나이로 인한 위계서열 구조에 대해 의아함을 느낍니다. 한 외국인 인플루언서는 SNS에서 '몇몇 어른들은 아무 양해도 구하지 않으며 당신들을 밀치거나 새치기할 것이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한국은 나이 많은 사람들을 존중하기 때문에 그들이 새치기하거나 무례하게 말하는 것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한국 여행 시 느꼈던 불편함을 토로했습니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만 나이가 도입되었지만 아직도 외국인들은 한국인들의 '나이 문화'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데요.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 나이 계산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이들도 많을 정도입니다.

나이를 먼저 공개하고 대화가 시작되는 한국 특유의 문화는 '나이많은 후배', '나이적은 팀장' 등 모순적인 불편함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데요 . 2023년 만 나이가 도입된만큼 천천히 개선된다면 외국인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도 보다 편리해질 수 있겠습니다.

3. 인스타그램 사진용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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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꼽는 한국의 단점은 "문화적인 것보다 인증샷을 남기는 것에 특화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사진을 찍기에는 좋으나 기대했던 '로컬 감성'을 느끼는 것은 어려웠다는 것인데요.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숨은 명소'를 방문하면 깜짝 놀란다고 합니다. 길게 늘어선 줄이 사진 한 장을 위한 것이며, 주위의 기념품점에서는 어디서나 팔법한 기념품을 판매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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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들은 마을형 관광지에서 불편함까지 느낍니다 . 외국인은 물론 한국인 방문객까지 지나치게 많은 인파가 지역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이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최근 SNS를 통해 한국의 명소를 찾으려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미 한국인 사이에서 유명해 북적일 뿐 아니라 여기저기서 인생사진을 찍기 위한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다소 기이하게 느껴지는 외국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4. 언어의 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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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들이라면 당연히 느낄 '언어의 장벽'이 아닙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수용태세나 서비스 인프라의 문제인데요.

대부분의 외국인 관광객들은 구글 지도를 사용하는데요. 우리나라는 국가 보안 법령에 따라 지도 데이터의 해외 이전을 제한하고 있어 오류가 많아 외국인 관광객들의 길찾기에 불편이 따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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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보편화된 '네이버지도'나 '카카오 맵'모두 영어 지원이 되고 있지만 외국인들에게 잘 알려져있지 않다는 것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KTX나 국내선 비행기, 버스 예매 등 플랫폼이 모두 외국어 안내가 부족해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은 꿈 꿀 수 없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영어로 번역이 힘든 한국의 주요 음식 메뉴들에 대한 설명을 정리해 애플리케이션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필요해 보입니다.

5. 바가지요금
유튜브 '희철리즘'

최근 국내에서도 잇달아 논란이 되었던 '바가지 요금'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예외없이 적용됩니다. 유튜브 채널 '희철리즘'에서는 베트남에서 온 지인 2명과 함께 광장시장을 찾았는데요.

재차 추가 주문을 유도한 상인이 내어준 1만 5천원짜리 모둠전은 경악스러운 수준의 퀄리티였습니다. 작은 전 10여 개가 형편없이 제공된 모습에 논란은 순식간에 확산됐고, 이어 광장시장 상인회는 해당 전집에 영업정지 10일 처분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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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수 몰리는 명동 또한 바가지 요금으로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명동 노점에서 판매하는 길거리 음식의 가격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53.3% 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되었는데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한국인들까지 명동을 다시는 오고싶지 않은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 미국인 관광객은 "길거리 음식에만 100달러 넘게 썼다"며 "유튜브를 보고 찾은 건데 괜히 온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