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즈> 패션팀이 전격 포착한 서울 멋쟁이들 - 한남동 1
<싱글즈> 패션팀이 전격 포착한 서울 방방곡곡 멋쟁이들. 첫 번째 장소는 서울의 메카, 한남동!
포착! 서울 멋쟁이들 - 한남동 편
매거진 키즈인 나는 아직도 길거리 멋쟁이들이 궁금하다. 서울 골목골목을 누비며 멋쟁이를 마주할 때면 ‘그 옷 어디서 사셨어요?’라고 묻고 싶은 건 비단 나뿐만이 아닐 거다.
1990년대를 풍미한 길거리 포토 스냅들, 패션의 교본과도 같던 일본 매거진 <후르츠>, 언젠가는 꼭 한 번 찍히고(?) 싶었던 스트리트 매거진 <크래커>까지 그때 그 시절 길거리 스냅 사진을 보고 자란 이들에게는 향수를, 젠지 세대에겐 새로운 흥미를 가져다줄 <싱글즈> 뉴 시리즈가 찾아온다. 이름하여 ‘포착! 00동’. 입동을 앞두고 칼바람이 불던 어느 토요일, 가방을 고쳐 메고 한남동으로 향했다.
화니니(에디터)
오늘의 룩 비치 펑크(bitch punk). 방금 지어냈다.
좌우명 쿨하게~
올해 가장 멋진 경험 퇴사.
가장 아끼는 패션 아이템 오늘 입은 레더 코트와 팬츠. 첫 파리 패션위크 출장 때 빈티지숍에서 샀다.
해인(모델)
오늘의 룩 귀여운 떡볶이 코트를 매치한 미니멀룩! 가방에 달린 키링이 포인트다. 흐흐.
이상형 자상하고 센스 있는 사람♡
올해 가장 멋진 경험 반려견 아리와 등산했을 때.
지용(이것저것 한다)
오늘의 룩 까마귀가 인간이 된다면.
관에 들어갈 때 입고 싶은 옷 옷보다는 크롬하츠관에 들어가고 싶다.
올해 가장 멋진 경험 칸예 웨스트 리스닝 파티.
마지막으로 한마디 행복하세요, 여러분.
유뱅 & 현진(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브랜드 노앙 마케터)
오늘의 룩 쏘 가을가을 스타일.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에서 산 손뜨개 머플러와 브로치를 커플템으로 착용했다.
이제 어디 가나 마시고 있던 술 한잔 적시러 간다. 하하하!(참고로 이들은 테라스 바에서 술을 마시다 붙잡혔다.)
UKU & 이예인(학생)
오늘의 룩 빈티지 코어. 어제 동묘 데이트에서 산 빈티지 제품을 커플로 입었다.
한남동에 방문한 이유 쇼핑하러!
올해 가장 멋진 경험 서로를 만난 것.(이들은 9달째 알콩달콩 사랑하고 있다고 수줍게 덧붙였다.)
이정은(모델)
오늘의 룩 스포티한 세실리아 반센 추구미룩. 독특한 패턴의 치마와 아디다스 재킷을 매치했다.
이제 어디 가나 가나 디저트 먹으러 미니 마이즈에 갈 예정!
올해 가장 멋진 경험 <싱글즈> 매거진 인터뷰.(웃음)
나만 알고 싶은 맛집 최근 알게 된 광화문역 아이노가든키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