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넣으면 다 괜찮겠지...? 냉동보관하면 오히려 '독'되는 음식들!

냉동실에 넣으면 다 괜찮겠지...? 그 생각, 큰 착각일 수 있습니다.

음식을 무조건 냉동보관하면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이 있어요. 모든 음식이 냉동에 적합한 것이 아니에요. 어떤 음식은 식감을 망칠 수도 있고, 영양소가 파괴되는 경우도 있어요. 또 심하게는 세균이 번식할 수도 있습니다.

✅ 달걀

달걀을 껍질째 냉동보관하면 내부의 수분이 얼면서 팽창해요. 이렇게 되면 껍질이 터지고 내용물이 새어 나오게 됩니다.
이때 세균이 침투하기 쉬워 위생상 위험해요. 또 냉동 후 해동하면 노른자와 희자가 분리되어 질감이 이상해지고 비린내도 강해지지요.

✅ 감자

감자를 냉동하면 전분이 당으로 바뀌면서 단맛이 강해져요. 또 해동 후엔 물컹물컹해져요.
냉동 감자는 튀기거나 볶아도 질감이 떡처럼 끈적거려 제 맛이 나지 않게 됩니다. 생감자는 되도록 서늘한 곳에 실온 보관하는 게 좋고 익힌 감자는 소분해서 냉동보관할 수 있어요

✅ 양파

생양파는 수분이 많아 냉동하면 세포가 파괴되어 해동 시 물컹하고 냄새가 더 강해져요. 샐러드나 생요리에 쓰기엔 완전히 부적합합니다.
하지만 볶거나 익힌 양파는 냉동보관할 수 있어요. 조리 후 소분해 두면 나중에 국이나 볶음 요리에 활용하기 좋아요

✅ 수분 많은 채소

상추, 배추, 오이처럼 수분이 많은 채소들을 냉동하면 내부 수분이 얼면서 세포벽이 무너져 해동 후 흐물흐물해져요. 맛도 시큼해져서 맛이 없습니다. 또 냉동한 채소를 샐러드에 넣으면 식감이 젤리처럼 변해 버려요.
수분이 많은 채소는 절대 냉동보관하지 말고 바로바로 섭취하는 게 좋아요

콕콕정보

✅ 두부

두부를 냉동하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내부가 구멍이 생겨 스펀지처럼 변해요. 해동하게 되면 고사함은 없어지고 살짝 퍽퍽한 질감만 남게 됩니다. 두부는 냉장보관하는 게 좋아요.

크림

유제품이 들어간 음식은 냉동하면 지방과 수분이 분리되어 덩어리 지고 맛도 변질됩니다.
해동 후에는 기름이 떠 있고 크림이 덩어리 져서 식감이 정말 별로입니다.

✅ 수박, 참외, 멜론 등

수분 함량이 높은 이 과일들은 냉동 시 얼음결정이 생겨 과육이 손상됩니다. 또 해동하면 흐물흐물해짐은 물론 단맛이 훨씬 줄어들어 밍밍한 맛이 납니다. 생으로 먹고 싶다면 냉장보관하고 냉동 보관하고 싶다면 갈아서 샤베트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커피나 차음료

냉동해 두면 향이 날아가고 쓴맛이 강해져요. 특히 드립커피나 원두커피는 향 손실이 심해져 탄맛만 남게 됩니다. 커피는 냉장보관 후 1~2일 내에 마셔야 하고 차는 냉장 3일 이내 소비하는 게 좋아요

정리

모든 음식을 냉동하면 더 신선하게 오랫동안 보관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착각입니다. 오히려 맛이 손상돼서 손해 볼 수도 있습니다.
또 냉동 가능한 음식이라도 해동 후 다시 냉동하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입니다.
해동 과정에서 세균이 증식하고 재냉동 시 세포가 다시 파괴되어 맛과 영양이 모두 사라져요

Copyright © 콕콕정보 채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