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빚 2억' 30대男의 인생역전..'월매출 2억' 사장님 된 비결

한정수 기자 2022. 9.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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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파이어'는 2030 밀레니얼 세대 + 1인가구의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일상을 위한 꿀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경제·재테크·라이프스타일 채널입니다.


무리한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로 2억원의 빚을 졌던 30대가 1년여 만에 월 매출 2억원대 사업체의 대표가 됐다. 우연한 기회로 접한 쇼핑몰 사업에 눈을 뜨게 되면서다.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가 이 같은 사연의 주인공 정윤진씨(36)를 만나 단기간에 큰 돈을 벌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들어봤다.

정씨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쿠팡 등에서 다양한 물품들을 판매하는 쇼핑몰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쇼핑몰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유튜브 채널 '돈버는 형님들'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자신의 경제적 자유 비결을 담은 '부의 변곡점'이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정씨는 쉽게 상상도 못할 만큼 가난한 인생을 살아왔다고 한다. 대학병원에 불법적인 매혈(賣血)까지 해야 할 정도였다. 직장에서 받았던 월급 190만원은 처자식을 먹여살리기에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일단 100만원으로 주식 투자를 해봤는데 계산을 해보니까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저는 부자가 되고 싶었는데 주식 투자는 7번 상한가를 맞아도 1000만원이 안돼잖아요."

단기간에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점점 더 커졌고 극단적인 투자처를 찾기 시작했다. 비상장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하게 됐다. 그는 "하루에 20배, 1년에 100배 오를 만한 코인을 찾고 싶었다"며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하고 1500만원의 빚을 내 비상장 코인 15개에 100만원씩 투자를 했다"고 회상했다.

물론 뜻대로 되지 않았다. 기대를 했던 가상자산이 상장이 되자마자 0.001원으로 떨어지는 경험을 몇차례 했다. 곧 상장된다던 말만 믿고 샀던 가상자산이 계속해서 상장되지 않는 일도 있었다. 결국 1500만원을 모조리 날리고 말았다.

정씨는 "비상장 코인 투자에 실패한 이후로는 그냥 정신 나간 사람처럼 살았다"며 "이왕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었으니 즐기면서 살자는 마음으로 돈을 쓰다 보니 빚이 2억원이 돼 있었다"고 말했다.

우연히 접하게 된 유튜브 영상 하나가 정씨의 인생을 바꿨다. 쇼핑몰 사업에 대한 영상이었다. 충분히 해볼만 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바로 실행에 옮겼다. 2020년 1월 처음으로 상품을 등록해 팔기 시작했고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월 매출 2억원을 기록했다.

유튜브 채널 '돈버는 형님들'을 운영하는 정윤진씨


구조는 아주 간단하다. 물 한병을 판다고 치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나 쿠팡에 해당 상품을 1000원에 등록하면 된다. 그리고 A라는 사람에게서 주문이 들어오면 그 물 한병을 100원에 파는 도매 사이트를 찾아 A의 연락처와 주소를 적고 배송시킨다.

이렇게 하면 쇼핑몰 사이트를 만들 필요도 없고 물건을 쌓아둘 창고도 필요가 없다. 재고를 떠안을 부담조차도 없다. 간단히 말해 수많은 물품 판매를 중개하면서 마진만 남기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애초에 100원에 파는 도매 사이트에서 물품을 구매하면 될 일이다. 도매 사이트는 100원이 아닌 1000원에 물건을 팔아 마진을 많이 남기면 된다.

이에 대해 정씨는 "도매 사이트는 일반적으로 검색을 해서 잘 나오지 않는 폐쇄몰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을 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그래서 보통 소비자들이 많은 물건을 사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나 쿠팡에서 판매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매 사이트 사업자는 네이버나 쿠팡에서 어떻게 상위 노출을 시키는지 노하우를 잘 모르기 때문에 나처럼 물건을 파는 기술이 좋은 사람에게 위탁해 판매를 하는 것이 이득이 더 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싱글파이어'에 오시면 더 많은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돈버는 형님들' 정윤진씨가 설명하는 더 구체적인 쇼핑몰 운영 노하우는 오는 29일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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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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