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정식 운영 예정,
의령의 숨은 별 관측 명소
'한우산 별천지'

경남 의령군이 한우산의 자연환경과 밤하늘 자원을 활용한 복합 산림휴양 공간 ‘한우산 별천지’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1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사진작가와 천문 동호인들 사이에서 ‘숨은 별 명소’로 알려졌던 한우산이 이제는 공식 관광지로 새롭게 출발한다.
한우산은 해발 800m가 넘는 고지대임에도 정상 인근까지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해 이동이 수월하다. 사방으로 트인 지형과 빛 공해가 거의 없는 자연환경 덕분에 은하수 관측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실제로 별을 보기 위해 배낭을 메고 오르던 청년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자연스럽게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준공된 '한우산 별천지'는 밤하늘의 우주선을 형상화한 독창적인 외관이 특징이다. 별자리 관측시설과 전망대, 천문 교육 공간은 물론 숙박 기능까지 포함한 복합 산림휴양·체험 인프라로 조성됐다. 단순한 전망 공간을 넘어 체험형 관광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접근성도 개선되고 있다. 별천지 입구인 쇠목재 방향으로 한우산 터널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이동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오르는 길목에는 생태숲 홍보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는 쉼터 ‘한우정’과 도깨비 설화원, 홍의송원이 조성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우정 일원에는 휴게공간과 화장실을 갖춘 ‘꽃바람 쉼터’가 마련됐고, 정상 전망대에서는 사방으로 펼쳐지는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봄이면 철쭉이 만발해 산 전체가 붉게 물들고, 단풍나무와 고로쇠나무 등 특화 수종이 사계절 다른 색을 더한다.

한우산 별천지는 시설 점검과 운영 준비를 거쳐 2026년 6월 정식 개방될 예정이다. 의령군은 한우산의 자연과 밤하늘을 연계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위치: 경남 의령군 궁류면 한우산길 740
※ 정식 개방 예정: 2026년 6월
- 이용시설: 별자리 관측시설, 전망대, 천문 교육 공간, 숙박시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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