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빡센 훈련 전쟁 막나"…한동훈 "굴종 뒷거래로 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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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군 훈련과 대비 태세만으로는 북한의 도발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전쟁위험을 훈련과 대비로 막지, 그럼 뭘로 막느냐"라고 맞받아쳤다.
한 대표는 추 의원이 '세계가 전쟁 중이어서 노벨문학상 수상 인터뷰를 사양한다'는 소설가 한강을 윤석열 대통령과 비교해 윤 대통령을 '호전성만 강조'하는 인물로 묘사하며 비난한 데 대해 "민주당을 통하면 노벨문학상도 후진 정쟁 도구가 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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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군 훈련과 대비 태세만으로는 북한의 도발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전쟁위험을 훈련과 대비로 막지, 그럼 뭘로 막느냐"라고 맞받아쳤다.
한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 의원의 주장을 인용하면서 "국제 대북 제재를 위반하는 굴종 뒷거래 같은 걸로 막아야 한다는 거냐"며 이같이 지적했다.
한 대표는 추 의원이 '세계가 전쟁 중이어서 노벨문학상 수상 인터뷰를 사양한다'는 소설가 한강을 윤석열 대통령과 비교해 윤 대통령을 '호전성만 강조'하는 인물로 묘사하며 비난한 데 대해 "민주당을 통하면 노벨문학상도 후진 정쟁 도구가 된다"고 비판했다.
앞서 추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북전단과 오물풍선을 주고받고 하면서 전쟁 분위기로 몰아가고 있다. 무인기 날리기와 전단 살포에 군의 "훈련"이 왜 필요할까?"라며 윤 대통령이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대응해 군의 대비 태세와 훈련 강화를 주문했다'는 내용의 2022년 12월27일 자 기사를 공유했다.
추 의원은 "훈련을 더 빡세게 시키고 인간 고정대를 시키면 지저분한 치킨게임이 불러올 무모한 전쟁 위험을 막을 수 있나"라며 "군의 영역이 아니라 정치가 풀어야 하고 외교를 발동해야 하고 대화 재개를 해야 하는 자신의 영역"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도자가 호전성만 강조한다면 노벨상을 수상한 문인과의 차이가 이렇게 클 수가 있는지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적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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