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성비만으로 설명하기엔 부족하다.
중국 둥펑자동차가 선보인 중형 SUV ‘에올루스 L7’은 전기와 하이브리드 모두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한다.
최고 2,239km 주행, 리터당 67.1km 연비, 1,800만 원대 가격. 지금껏 본 적 없는 조합이다.
스포츠카 성능 뺨치는 하이브리드

L7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355마력, 62.7kg·m 토크를 내며, 4단 DHT 변속기까지 갖춰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더했다.
두 가지 배터리 옵션(17kWh, 30.3kWh)은 각각 전기 주행거리 110km, 205km를 지원하고 종합 주행거리는 WLTC 기준 1,500km, 실 테스트에서 2,239.6km라는 경이적 수치를 기록했다.
충전 속도도 준수해 26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EV도 놓치지 않은 퍼포먼스

순수 전기차 모델 역시 518km 주행거리와 28분을 갖춰 실용성에서도 탁월하다.
모터 출력은 161~215마력에 이르며, 도심형·장거리 주행 모두 대응 가능하다.
전기 SUV에서 흔히 타협해야 했던 실생활 적합성을 완전히 해결한 구성이다.
실내 옵션도 프리미엄급

실내는 퀄컴 8155 칩 기반 인포테인먼트, 14.6인치 디스플레이, AI 음성비서, 무선 원격제어 등 스마트카의 본질을 갖췄다.
고급 트림에는 레벨2 자율주행, 파노라마 선루프, 50W 무선충전까지 탑재돼 중형 SUV 기준을 넘어서 프리미엄급 경쟁도 가능해 보인다.
중국에서 시작해 글로벌로

출시가는 9만 4,900위안(약 1,860만 원)부터이며, 이 가격대에서 하이브리드로 2,000km 이상 주행 가능한 SUV는 전 세계 어디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이제 남은 건 글로벌 시장 진출 여부가 중요하다.
만약 L7이 한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 상륙한다면, 전기·하이브리드 SUV의 기준이 완전히 새로 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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