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팀 내 최다 우승’ LG 허일영, “우리 선수들, ONE TEAM으로 무장했다”

손동환 2025. 5. 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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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수들, ONE TEAM으로 무장했다”

2020~2021시즌 종료 후 서울 SK에 가세한 허일영(195cm, F)은 베테랑 포워드 자원으로서 자기 몫을 다했다. 2021~2022시즌 정규리그에서 53경기 평균 18분 32초 동안 경기당 6.6점 2.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챔피언 결정전을 포함한 플레이오프에서는 8경기 평균 17분 16초 동안 경기당 5.8점 2.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 결과, 허일영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통합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첫 통합 우승을 경험한 허일영은 2022~2023시즌에도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다. 비록 안양 KGC인삼공사에 왕좌를 내줬지만, 7차전까지 가는 투혼을 선보였다.

그러나 허일영은 2023~2024시즌에 부상으로 고전했다. SK 역시 마찬가지. 2023~2024 EASL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2023~2024 KBL 플레이오프에서는 높은 곳으로 가지 못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KCC에 3전 전패. SK 이적 후 가장 빨리 시즌을 마쳐야 했다.

그리고 허일영은 SK에서 첫 번째 FA를 맞았다. FA로 변모한 허일영은 창원 LG로 향했다. 계약 기간 2년에 2024~2025 보수 총액 2억 5천만 원(연봉 : 2억 원, 인센티브 : 5천만 원)의 조건으로 LG와 계약했다.

허일영은 LG의 주장을 맡았다. LG의 ‘3시즌 연속 정규리그 2위’에 기여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었다. 그 결과, LG를 11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옛 동료였던 SK 선수들을 상대한다.

허일영은 4일 오후 훈련 종료 후 “우리 팀이 플레이오프를 시작할 때, 많은 분들이 ‘경험 부족’을 이야기하셨다. 나도 그 생각을 했다. 그러나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후, 그런 걱정이 사라졌다. 오히려 밀어붙인다면,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라며 현재 품고 있는 생각을 이야기했다.
다만, 허일영의 팀 내 비중은 예전 같지 않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7분 42초 밖에 뛰지 않았다. 정인덕(196cm, F)의 체력을 안배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많은 시간을 소화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허일영만큼 챔피언 결정전을 경험한 이가 LG에 없다. 2015~2016시즌과 2021~2022시즌에는 우승 반지를 거머쥐기도 했다. 특히, 2021~2022시즌에는 SK 소속으로 ‘데뷔 첫 통합 우승’을 경험했다. 허일영의 이런 경험치는 어린 선수들에게 큰 힘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래서 허일영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챔피언 결정전은 플레이오프와도 완전히 다르다. 결국 분위기 싸움이다. 체육관 공기에 빠르게 적응해야 하고, 상대와 기싸움 또한 잘 해야 한다”며 ‘분위기’를 중요하게 여겼다.

이어, “우리 선수들도 이번 4강 플레이오프 때 느꼈을 거다. 창원체육관의 열정을 인지했을 거다. 반대로, 이번에는 잠실학생체육관의 열기를 먼저 느껴야 한다”라며 잠실학생체육관의 열기를 변수로 생각했다.

그 후 “벤치에서는 파이팅을 불어넣어야 한다. 코트 위에 뛰는 선수들을 독려해야 한다. 그리고 선수들이 쉴 때, 나는 뛰는 시간 동안 내 역할을 하면 된다. 짧은 시간을 뛰더라도, 다 쏟아부어야 한다”라며 챔피언 결정전에서 해야 할 일을 덧붙였다.

계속해 “(아셈) 마레이가 ‘ONE TEAM’을 계속 강조했고, 그런 마음가짐이 지금 잘 나오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그만큼 잘 뭉치고 있다. 그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선수 간의 끈끈함을 고무적으로 여겼다.

마지막으로 “그래도 몇 번 우승해서 그런지, 큰 부담은 없다. 그러나 이전과 다른 입장에서 챔피언 결정전을 맞았다. 그렇지만 우리 선수들을 믿고 있다. 지금 흐름을 끝까지 유지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것 같다”라고 했다. 팀원들을 100% 이상 신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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