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 사기당했다” 버텨낸 개그맨

개그맨 허경환의 웃음을 떠올리면, ‘개그콘서트’ 무대가 먼저 생각난다. 깔끔한 딕션과 재치 있는 센스로 단숨에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남자. 하지만 그의 인생은 무대 뒤에서 완전히 무너질 뻔했다.

허경환은 데뷔 10년 차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그러나 맛있는 닭가슴살을 만들고 싶었다.” 그 한마디로 ‘허닭’이라는 브랜드가 탄생했다. 그는 공장을 직접 돌며 개발에 몰두했고, 동료 개그맨 100여 명에게 시식평을 받으며 제품을 다듬었다.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던 그때, 상상조차 못 한 일이 터졌다.

믿었던 동업자가 회삿돈 27억 원을 빼돌린 것이다. 순식간에 회사는 위기에 빠졌고, 허경환은 “차라리 고향으로 내려가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모친은 “방송 보고서야 알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허경환은 “사기당한 걸 아무한테도 말할 수 없었다. 지금도 모르는 전화가 오면 불안하다”라고 털어놓았다. 실제로 동업자는 징역 3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상처는 그보다 깊었다. 허경환은 “이런 일이 또 생기면 버틸 수 있을까 늘 두렵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주저앉지 않았다. 공장 사장과 직원들을 찾아가 “끝까지 책임지겠다” 약속했고, 무너진 회사를 다시 일으켰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사업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했고,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바꾸었다.

그 결과 ‘허닭’은 프레시지와 1000억 원 규모 M&A를 이뤘고, AI 물류 혁신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건강식품 업계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지금의 허닭은 연매출 600억, 고정 고객 120만 명을 보유한 1위 기업이다.

9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차지하며 건강식품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27억을 잃고, 파산 직전까지 갔던 개그맨.

그러나 끝까지 버텨낸 결과, 그는 웃음을 주는 개그맨을 넘어 수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인이 되었다.
“27억 사기 당했다”..파산 직전서 1000억 기업 만든 개그맨의 반전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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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허경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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