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하하, 벌칙 스티커 4연속 당첨..어쩔 벌칙에 한 걸음[종합]

‘런닝맨’ 벌칙 룰렛 전쟁이 발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돌고 도는 런닝맨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흑발로 염색한 전소민과 펑키걸 스타일로 입고 온 송지효에 하하는 “너네 왜 이렇게 말랐냐”라고 말했다.
이에 대뜸 송지효는 “오미크론! 나 오미크론 걸렸었잖아!”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언제?”라며 당황했다. 전소민이 걸렸을 때 같이 걸렸다고 말한 송지효에 멤버들은 그제야 말을 이해했다.
지석진은 유재석이 할머니룩을 입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핑크 카디건을 입고 나타난 유재석은 “아까 소민이가 얘기하길래 난 공감이 그렇게 안 가서~”라며 애써 침착한 척했다.
전소민 뾰루지를 공격한 유재석은 그의 옷깃을 건드리며 “수건 걸고 왔니?”라며 남다른 공격력을 자랑했다.
이어 그는 김종국에게 “나 어제 ‘미우새’ 보고 솔직히. 상의 탈의하고 나왔더라? 나 되게 서운했어”라고 투덜거렸다. 지석진은 ‘런닝맨’에서만 안 깐다고 말했고 양세찬은 “우리는 찌찌룩이고 거긴 올찌찌”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근육이 겸손한 근육이다. 노출하면 바로바로 껴입고 하더니 거기서 상반신 노출을 했다”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내 채널에서 다 벗고 그러는데 딴 데 가서 안 벗는 게 모순이잖아. 여긴 어린애들 많이 보잖아”라고 해명했다.
수영장에서 벗는 게 잘못됐냐고 소리치는 김종국에 하하는 “우리는 하체 보여줘”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대한민국 가장 영향력 있는 연예인 1위를 3년 연속받았다. 엄청난 수치에 김종국은 “영향력 많이 받았지. 솔직히 어디 가서 눈치 안 보는데 이 형 눈치는 본다. 내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눈치 보는 연예인”이라고 외쳤다.
이에 하하는 유재석의 지적으로 옷을 가린 것을 보여주며 그의 영향력을 증명했다.
레이스에 앞서 제작진은 멤버들의 휴대전화를 수거했다.
룰렛이 등장하고 빈칸 위에 원하는 멤버의 이름을 써서 부착하며 최종 룰렛을 돌려 나온 이름에 벌칙 스티커 1개를 지급한다.
첫 번째 미션은 멤버들의 휴대전화 배터리 잔량으로 순위를 정했다. 1위는 김종국, 2위는 송지효, 꼴찌는 양세찬이었다.

7칸을 모두 채울 수 있는 김종국은 누구를 쓸지 고민했고 멤버들은 자신의 이름을 쓴 멤버 이름을 복수하듯 룰렛을 채웠다.
시작부터 전쟁을 선언한 멤버들은 다음 미션 장소로 이동했다. 하하는 룰렛에 김종국 이름을 하나 썼다가 5개를 얻었다.
명분이 없다는 김종국에 하하는 명분이 있었다고 말했고 유재석과 김종국을 가리키며 “이 둘이 친해지면서 미칠 거 같거든요. 하지 마! 헐뜯어!”라고 외쳤다.
그러나 유재석은 김종국에 대해 “쟨 욕할 게 없어. 가끔 딴 방송에서 웃통 벗고 그런 거 외엔”이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두 번째 미션은 시민들의 투표로 순위가 결정되는 ‘솔로몬의 선택’이다. 시민들은 익명으로 제출된 멤버들의 답변을 보게 된다.
내가 들은 최악의 꼰대 멘트에 전소민은 “종국이 오빠가 에어컨 틀어놨는데 문을 왜 열어놨냐고 했다. 이건 닫으라는 거잖아”라고 폭로했다.
확실한 거 하나 있다는 유재석은 “그냥 해”라고 말했고 송지효는 “네가 나이가 몇 살인데 그런 것도 생각 못하니”라며 방금 지석진에게 들은 꼰대 멘트를 써냈다.
하하는 “네가 뭘 알아?”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그건 맞는 말이라고 답했다. 양세찬은 유재석의 말 끊기 전문 멘트 “야야야 그건 아니고”를 썼다.
전소민은 ‘솔직히 얘기해 봐. 나 정도면 꼰대 아니지 않니?’를 썼고 하하는 ‘내가 오빠 같아? 아저씨 같아?’를 제출했다.
시민들은 멤버들의 꼰대 멘트 앙케트를 보며 적극적으로 투표했다. 어린이 시민은 꼰대가 뭔지 아냐는 물음에 “김종국 님 같은 사람?”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홍대에서 진행될 두 번째 투표는 상대를 설레게 하는 멘트다. 지석진은 “예전에 아내한테 ‘짜증 나. 너무 예쁘잖아’ 했는데 너무 좋아한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진짜 5공, 6공 때 멘트다”라고 디스 했다.
전소민은 경험담으로 아무 생각 없이 밥을 먹었는데 ‘누나 왜 이렇게 귀여워요?’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고 김종국은 “야 그 친구 빚 있나 알아봐라”라며 로맨스에 질색했다.
송지효는 양세찬의 ‘사소한 것들 때문에 귀찮을 수 있어 자신감 가져. 앞글자만 봐. 사귀자’를 보여주자 “올드해”라며 경악했다.

조용히 글을 끄적이는 유재석에 양세찬은 “그냥 꼰대야”라고 폭소했다. 유재석은 ‘고저~ 로버트처럼 쇠처럼 널 지킬 거야. 고로쇠’를 써내 폭소케 했다.
홍대 앙케트가 시작되고 ‘네가 보고 싶다’ 송지효의 멘트와 ‘여기 같이 오고 싶다’ 김종국의 멘트가 표를 많이 얻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양세찬의 ‘사귀자’ 멘트를 보며 최악이라며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인터넷 투표로 진행될 마지막 멘트는 ‘나의 사소한 미담은?’이다. 전소민은 양세찬 발 냄새를 참은 적 있다고 말했고 제작진은 이 또한 미담이라 말했다.
양세찬은 “재준이 형이랑 차 타고 가는데 도로변에 택시가 서있었는데 안에서 기사님이 살려달라고 했다. 알고 보니 취객이 기사님을 잡아서 운전하려고 하면서 난동을 부렸다. 재준이 형이랑 같이 술 취한 아저씨 막고 경찰에 신고해서 정리했다”라고 밝혔고 유재석은 “이건 여기보다 기자님께 직접..”이라고 말했다.
택시와 접촉사고로 범퍼가 들어갔지만 그냥 가라고 말한 지석진에 하하와 유재석은 그런 적 많다고 트집 잡았다.
유재석은 “고등학교 때 학교에 가다가 담배를 피우는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사람을 발견했다. 거긴 세 명이었고 나는 혼자였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정의감 때문인지 ‘니들 뭐야? 담배 꺼’라고 했다. 일촉 즉발 상황에 ‘니들 몇 살이야?’ 했는데 스무 살이라고 했다. 그래서 많이 맞았다”라고 고백했다.
송지효는 강아지 산책할 때 다른 강아지 배변과 쓰레기를 치운 적이 있다고 썼고 하하는 소중히 구운 고기를 친구가 집어먹었는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를 냈다.
양세찬은 유재석 미담을 추천하며 “몇 달 전 회식인데 형이 두 시간 돌아가는데 소민이를 데려다줬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그건 미담이라기보단 그럴 수 있는 거고 그걸 써야 한다. 석진 씨가 알면서도 외면하고 갔을 때”라며 고발성 미담을 써 내렸다.
지석진에게 부탁한 것은 아니었다 말한 전소민은 “석진이 오빠가 분명히 가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재석이 오빠가 얘기하는 걸 옆에서 듣고 모르는 척했다”라고 설명했다.
인터넷 미담 투표 결과 유재석이 46.9%로 1등 해 양세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꼰대 멘트 1위는 지석진, 설레는 멘트 1위는 송지효가 받았다. 3가지 주제에 대한 득표율 합산 결과 1위는 유재석, 2위 지석진, 꼴찌는 양세찬이 했다.
순위대로 스티커를 차등 지급받은 유재석은 하하가 자신의 이름을 쓰자 그의 이름을 두 칸 추가했다.
세 번째 미션은 ‘냠냠쩝쩝 인간 물고기’다. 미션 전 자신을 도와줄 멤버 1인을 지목해 낚싯줄에 매달린 도넛을 먹으면 성공한다. 가장 멀리 있는 도넛을 먹는 사람이 1등을 하게 된다.
하하는 동업자로 김종국을 선택해 도전에 나섰다. 하하를 도와주기로 선택한 김종국은 “내 이름을 얘가 또 쓸까 봐”라며 거절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일부러 손을 놓아도 된다는 말에 김종국은 오묘한 표정을 짓더니 하하의 손을 놔 밀가루를 묻혀버렸고 멤버들은 합심해 그가 버틸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도전에 하하는 4단계에 성공했다.
다음으로 도전한 송지효는 김종국에게 부탁했다. 도넛을 먹기 위해 힘쓰던 송지효는 천천히 내려가 밀가루 벌칙을 받았다.
떨어져도 먹기만 하면 된다는 말에 전소민은 조력자 없이 혼자 점프할 생각을 했다. 도전 정신이 넘치던 전소민은 뛰기 전부터 겁을 먹어 도넛은 먹지도 못했다.
김종국의 조력자로 하하가 나서자 양세찬은 “여기서 배신하면 재미있지”라고 말했다. 이에 멈칫한 김종국은 눈이 돌아간 하하와 양세찬을 거절했고 동태눈 지석진이 다가왔다.
하나도 믿을 놈이 없다 생각한 김종국은 결국 하하를 다시 선택했다. 대놓고 배신 연습을 하던 하하는 김종국의 조언에도 신서도 떨어진 눈을 했다.
안전하게 3단계를 선택한 김종국에 유재석은 낚싯대를 조종했고 결국 그의 분노를 일으켰다. 하하의 손을 포박한 김종국은 결국 성공했다.
배면 뛰기로 도전에 나선 유재석은 3.5단계를 선택했다. 양세찬은 유재석 옷을 놓으려 했지만 그 사이 도넛을 먹어버렸다.
도전을 외치지 않았다며 인정 못 한다는 멤버들에 유재석은 제작진을 설득하며 바닥에 누워 떼를 썼다. 결국 생떼를 부린 유재석은 제작진 인정을 받았다.
4.5단계에 도전하던 유재석은 벨트가 끊어져 좋지 못한 곳을 맞아 고통 속에 실패했다.
지석진은 양세찬에게 안겨 도전했고 그대로 두 사람이 매트에 엎어졌다. 신혼여행 아니냐 묻는 김종국에 지석진은 부끄러워했고 양세찬은 “나도 이상했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3단계에 성공한 지석진은 4단계를 노렸고 그의 바지를 잡고 도와주던 유재석은 그의 속옷을 노출시켰다.
최종 순위는 1위 지석진, 2위 하하, 꼴찌는 송지효가 됐다.

유재석과 지석진은 서로의 이름을 쓰며 전쟁에 불이 붙었다.
네 번째 미션은 ‘추억의 꼼꼬미’다. 술래가 반환점을 찍고 올 동안 멤버들은 방울을 달고 숨으면 된다. 술래가 다시 돌아오면 레이스가 시작된다.
술래가 된 지석진이 반환점을 도는 동안 멤버들은 숨기 시작했다. 반환점을 돌고 돌아온 지석진은 양세찬의 기습에 이어 하하, 유재석, 전소민에게 꼼꼬미를 당했다.
처음부터 숨을 생각이 없었던 김종국은 지석진에게 터치 당해 아웃됐다. 송지효를 잡기 위해 움직이는 지석진을 방해하기 위해 멤버들은 발의 방울 소리를 울렸다. 3분이 지나고 지석진은 한 명을 아웃시켜 -15점이 됐다.
다음 술래는 김종국이다. 그가 반환점을 돌 동안 지석진은 스태프 들로 장벽을 쳐 숨었고 양세찬은 스태프 옆 테이블을 선택했다.
유재석과 전소민은 서로 붙어서 숨었고 김종국은 반환점을 돌았다. 강남 제비 컴백 소식을 알린 김종국은 5초 만에 지석진을 찾아 아웃시켰다.
이때 수상한 파랑 꽁지를 발견한 그는 양세찬까지 추가로 아웃시켰다. 유재석-전소민이 숨은 곳으로 다가간 김종국은 유재석을 찾아낸 뒤 전소민은 발견하지 못했다.
그 사이 하하가 나타나 꼼꼬미를 외쳤고 전소민과 송지효는 튀어나갈 기회만 노렸다. 기회를 노리고 뛰던 전소민은 다양한 각도에서 지켜보던 김종국에게 결국 잡혔고 송지효는 시간 초과로 은폐 작전에 성공했다.
마지막은 유재석이 술래다. 유재석이 반환점으로 향하자 옷을 벗어던지고 스태프로 위장한 양세찬과 지석진은 또다시 허술하게 숨었다.
숨지도 않는 김종국에게 유재석이 시선을 홀린 사이 양세찬이 다가와 꼼꼬미에 성공했다. 이때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달려온 지석진은 허무하게 아웃당했다.
전소민은 기껏 와놓고 만세를 외치고 깃발을 치지 못해 아웃당했다.
마지막 라운드 결과 1위 하하, 2위 송지효, 꼴찌 지석진이었다. 모두가 서로의 룰렛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이름을 쓰기 시작했고 유재석은 지석진 이름을 가득 채웠다.
전소민은 자신의 이름으로 가득한 양세찬 룰렛에 배신감을 느꼈다. 양세찬 룰렛 결과 전소민이 당첨됐다. 유재석의 룰렛은 지석진이 11칸을 차지했고 예상대로 지석진이 벌칙 스티커를 받았다.
다음 유재석 9칸을 쓴 지석진 룰렛은 자신의 이름이 당첨돼 벌칙 스티커를 추가했다. 하하 또한 셀프 스티커를 적립했고 송지효의 룰렛은 겨우 두 칸을 차지했던 하하가 당첨됐다.
유재석이 그 많은 확률을 피해 가는 사이 자신의 이름이 15칸이나 차지하는 전소민 룰렛은 하하가 당첨돼 3 연속 스티커를 적립했다.
하하 이름이 5칸이 있는 김종국은 룰렛을 돌렸고 하하가 걸려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엄청난 확률을 뚫고 7개 스티커 중 하하가 4개, 지석진 2개, 전소민이 1개를 받았다.
벌칙까지 2주가 남은 시점 하하는 위기에 빠졌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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