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사이영상 후보 좌완특급에 멀티히트…그런데 9회 대타 교체라니, 결국 다저스는 졌다

윤욱재 기자 2025. 7. 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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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한국인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26)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투수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폭발했다.

김혜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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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김혜성
▲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LA 다저스의 한국인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26)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투수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폭발했다.

김혜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토미 에드먼(3루수)-미겔 로하스(유격수)-에스테우리 루이즈(좌익수)-김혜성(2루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다. 선발투수는 좌완 클레이튼 커쇼. 보스턴은 '에이스' 개럿 크로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다저스는 오타니가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폭발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오타니는 크로셰의 3구 시속 97.1마일(156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의 시즌 38호 홈런이었다.

여기에 다저스는 테오스카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2-0 리드를 가져갔다. 테오스카는 크로셰의 2구 시속 82.6마일(133km) 스위퍼를 공략해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김혜성은 크로셰의 2구 시속 95.3마일(153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우익선상 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오타니가 삼진 아웃에 그치면서 김혜성은 득점 없이 덕아웃으로 돌아가야 했다.

김혜성의 안타 행진은 4회초에서도 이어졌다. 2사 1루 상황에 나온 김혜성은 크로셰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속 97마일(156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고 타구는 2루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중견수 앞으로 향했다. 다저스에게 2사 1,3루 기회를 제공한 것. 하지만 이번에도 오타니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다저스는 득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해야 했다.

출발은 다저스가 좋았지만 경기는 다저스의 2-4 패배로 끝났다. 다저스는 2회말 제런 듀란에 중월 적시 3루타를 맞고 2-2 동점을 허용했고 에이브라함 토로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2-3 역전까지 내줬다. 5회말에는 로만 앤서니에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고 2-4 리드를 헌납했다.

다저스는 9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김혜성 대신 무키 베츠를 타석에 세웠다. 2-4로 뒤진 상황에서 보스턴 마무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공략하기 위해 승부수를 띄운 것. 허나 베츠는 삼진 아웃에 그치면서 경기는 보스턴의 승리로 종료됐다.

다저스는 커쇼가 4⅔이닝 6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4실점에 그치면서 고전한 반면 보스턴은 크로셰가 1회 2실점을 딛고 6이닝 8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크로셰는 시즌 12승째를 기록했다. 크로셰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타릭 스쿠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헌터 브라운 등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두고 경쟁을 펼치는 선수다.

이날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김혜성은 시즌 타율이 .311로 상승했다. 양팀은 오는 28일에도 펜웨이파크에서 한판 승부를 펼친다.

▲ 보스턴 레드삭스 개럿 크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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