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내일부터 비... 수요일부터 '반짝 한파'

안세희 기자 2022. 11. 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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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경남내륙 곳곳에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기록했다.

27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남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은 0도 이하 분포를 보였다.

이 기간 부산 울산 경남 아침 기온은 -7~2도, 낮 기온은 2~10도로 평년(최저 -2~6도, 최고 12~14도)보다 낮아 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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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아침 부울경 곳곳서 올 들어 가장 추워
28일 비 시작.. 29일 오전 그쳐

27일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경남내륙 곳곳에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기록했다. 낮부터 추위는 다소 풀렸지만 28, 29일 비가 내리고 나면 또 한번 반짝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온이 뚝 떨어진 27일 오전 서울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두터운 옷을 입고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남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은 0도 이하 분포를 보였다. 창원(4.6도) 함양(-3.1도) 산청(-2.2도)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기록했다.

부산 최저기온은 8.9도, 울산은 5.4도, 창원은 4.3도를 나타냈다. 전날 대비 각각 2.4도, 2.2도, 4.4도씩 떨어졌다. 평년 대비 부산 울산은 각각 3.5도, 2.2도씩 높았으나 창원은 0.3도 낮았다. 예년보다 따뜻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남지역 기온이 이날 유난히 떨어진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를 몰고 온 고기압이 시계방향 흐름을 따라 우리나라로 아침까지 차가운 북풍을 내려보냈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맑은 날씨에 지표면이 더 빠르게 식는 복사냉각 효과까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다시 상승한 기온은 오는 29일까지 비 소식과 함께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비가 그친 이후인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일시적 한파가 찾아오겠다. 이 기간 부산 울산 경남 아침 기온은 -7~2도, 낮 기온은 2~10도로 평년(최저 -2~6도, 최고 12~14도)보다 낮아 춥겠다.

비는 28일 오전 경남 서부에서 시작돼 늦은 오후 부산 울산 경남 전역으로 확대된 후 29일 오전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 울산 경남내륙(지리산 부근 제외)이 10~50㎜,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20~8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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