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지도자 "이스라엘과 휴전 합의 거의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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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스라엘과 휴전 합의 타결에 근접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요르단 방송 알 가드는 19일 하마스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20일 오전 11시부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5일 동안 교전 행위를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 50명과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여성·어린이 50명을 맞교환하는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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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석방 등 합의 세부 조건은 파악 안 돼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스라엘과 휴전 합의 타결에 근접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니예는 이날 언론에 보낸 성명에서 “카타르의 중재자들에게 답변을 전달했다”며 “우리는 휴전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성명에는 합의 조건 등 세부 사항은 적혀 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전날 인질 석방을 위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의가 임박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그렇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복수의 외신들은 일시적 교전 중단을 대가로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하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요르단 방송 알 가드는 19일 하마스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20일 오전 11시부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5일 동안 교전 행위를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 50명과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여성·어린이 50명을 맞교환하는 조건이다. 다만 이스라엘 측은 이를 부인했다.
미 워싱턴포스트(WP)도 50명 또는 그 이상의 인질을 석방하고 최소 5일간 모든 교전 당사자가 전투를 중단하는 방안을 놓고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타결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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