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이 또 한 번 ‘40대 워너비 패셔니스타’의 정석을 보여줬다.

28일, 이보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편안한 듯 우아한 자카드 셋업 스타일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이날 그녀가 선택한 룩은 명품 브랜드 펜디(FENDI)의 베이지 자카드 셋업.

와이드 핏 팬츠에 루즈핏 셔츠, 여기에 케이프 스타일 아우터까지 매치해, 움직일수록 살아나는 고급스러운 실루엣과 유려한 디테일이 감탄을 자아냈다.
톤온톤 스타일링으로 절제된 아름다움을 살린 이보영의 룩은, ‘미니멀 무드’ 속 우아함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대표 사례로 손꼽힌다.
특히 시선을 끈 건, 그녀의 손에 들린 레드 자수 포인트 미니 토트백.
아이보리 프레임에 꽃 패턴이 섬세하게 수놓인 이 백은 단조로울 수 있는 셋업룩에 생기를 불어넣는 '한 끗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약했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톤앤톤 코디에 리듬감을 더해준 센스가 돋보인다.
이보영 특유의 깔끔한 블랙 헤어와 결점 없는 피부, 그리고 군더더기 없는 내추럴 메이크업은 전체적인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였다.
화려함보다 절제, 장식보다 여백이 더 우아하다는 걸 증명하는 그녀만의 패션 철학이 또렷하게 드러난 순간이었다.
한편 이보영은 최근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드’에서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여전히 스크린과 일상 속 모두에서 품격을 유지하는 ‘워너비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