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본격화…올해 포스코~블루밸리산단 18.7㎞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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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월 중으로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수소에너지 고속도로는 미래의 핵심 청정에너지원인 수소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수소에너지 배관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지난 3일 포항 동부청사에서 이 같은 수소에너지 공급망 구축 방향을 구체화한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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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월 중으로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수소에너지 고속도로는 미래의 핵심 청정에너지원인 수소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수소에너지 배관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2023년 후보지로 선정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144만8천600㎡)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올해 지정을 앞두고 있다. LH와 경북개발공사가 올해부터 2033년까지 원전 연계 청정수소 대량생산과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도는 수소 공급망 사업을 크게 시범 및 4개 단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시범단계로 포스코~블루밸리국가산단까지 18.7㎞에 수소 배관망을 구축한다. 이는 포항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것으로, 올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비는 400억 원(민자 16억 원 별도)이다.
1단계는 포항신항~영덕~울진 원자력수소국가산단 133㎞ 주배관을 연결한다. 이는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려는 포스코 제철소에 청정수소를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2030년 착공한다. 2024년 울산, 서산과 함께 수소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된 울진과 국내 최초 수소특화단지 지정으로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포항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2~3단계는 포항~경주~대구~구미~김천 구간(200㎞) 및 김천~상주~문경~예천~울진 구간(300㎞) 주배관을 각각 완성한다. 마지막 4단계는 지역별 수소연료전지발전소와 수소기지를 연결하는 분기 배관망을 설치한다.
경북도는 지난 3일 포항 동부청사에서 이 같은 수소에너지 공급망 구축 방향을 구체화한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도는 이를 계기로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과 무탄소연료 기반 수소에너지 생태계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2월 확정 발표된 산업통상자원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청정수소·암모니아 발전 비중은 2030년 15.5TWh(2.4%), 2038년 43.9TWh(6.2%)로 잡혀 있다.
두문택 경북도 미래에너지수소과장은 "경북도가 구축하는 수소에너지 고속도로는 철강 등 경북의 주력산업이 글로벌 규제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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