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보다 빠르게 살 빼는 맨몸 운동 5가지, 효과가 이렇게 다르다?

달리기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체지방 감량 운동이다. 하지만 최근 연구와 피트니스 전문가들은 맨몸 운동이 달리기보다 더 빠르게 지방을 태우고, 근육까지 함께 키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맨몸 운동은 특별한 장비 없이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짧은 시간 동안 강도 높은 운동을 반복해 높은 칼로리 소모와 근육 발달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맨몸 운동이 달리기보다 지방 연소에 효과적인 이유는 운동 중뿐 아니라 운동 후에도 에너지 소비가 계속된다는 점이다. 실제로 60분간 맨몸 운동과 달리기 후 에너지 소비를 비교한 연구에서, 맨몸 운동은 운동 직후뿐 아니라 회복 시간 동안에도 더 많은 지방을 태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맨몸 운동을 마친 뒤에는 체내 산소 소비량이 더 오래 지속되는데, 이는 곧 더 많은 칼로리와 지방이 소모된다는 의미다. 즉, 운동이 끝난 뒤에도 체중 감량 효과가 이어진다.

특히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 방식의 맨몸 운동은 짧은 시간 내에 심박수를 급격히 올리고, 전신 근육을 동원해 칼로리 소모를 극대화한다. 20분간의 HIIT 세션은 같은 시간 동안 달리기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울 수 있으며, 근육량 증가로 인해 기초대사량 자체가 높아져 장기적으로도 지방 연소에 유리하다.

실제로 달리기보다 더 빠르게 지방을 태우는 대표적인 맨몸 운동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다. 스쿼트 점프는 하체 근력과 폭발력을 동시에 강화하며, 한 번의 점프마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점프 런지는 균형감과 하체 근육을 단련하는 동시에 심박수를 빠르게 올려준다.

워킹 런지는 전신의 안정성과 하체 근육을 강화하며, 크로스 바디 마운틴 클라이머는 코어와 상체, 하체를 동시에 자극해 짧은 시간에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 마지막으로 하이니즈는 하체 근력과 코어 안정성을 높이면서도 칼로리 소모가 크다.

이런 맨몸 운동들은 반복적으로 수행할수록 심폐 지구력과 근육량이 함께 늘어나, 단순히 체중 감량을 넘어서 건강한 체형을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 운동 루틴에 따라 각 동작을 30초~1분씩, 세트 사이에 짧은 휴식을 두고 3~5세트 반복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맨몸 운동의 또 다른 장점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바쁜 현대인도 집이나 공원 등 어디서든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운동할 수 있어 꾸준한 실천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근육이 늘어나면 운동을 하지 않는 시간에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되어, 장기적으로 체지방 감량과 건강한 체형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동일 시간 운동 시 맨몸 운동은 달리기 못지않게, 혹은 그 이상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며, "특히 운동 후에도 지방 연소가 계속된다는 점에서 맨몸 운동의 장점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한다면 단순한 유산소 운동에만 의존하기보다, 다양한 맨몸 운동을 루틴에 포함해보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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