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주영 회장은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가가 되었다. 그의 말에는 거창한 이론보다 직접 부딪치고 실패하면서 얻은 현실적인 태도가 담겨 있다.
특히 그의 생애와 회고에서 반복되는 생각을 살펴보면 결국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것은 조건보다 어떤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가느냐에 가까웠다.

1. "길이 없으면 길을 찾고, 찾아도 없으면 길을 닦아야 한다."
정주영의 기업가 정신을 대표하는 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조건이 갖춰지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었다. 일이 어렵다고 포기하기 전에 다른 방법은 없는지부터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결국 인생에서 막다른 길을 만났을 때 필요한 것은 좋은 운만이 아니라 없던 길이라도 만들어보겠다는 실행력이다.

2.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해내는 법이다."
정주영은 일을 시작하기 전부터 불가능하다고 단정하는 태도를 특히 경계했다. 능력이 부족해서 실패할 수는 있지만 시작조차 하지 않으면 가능성은 처음부터 사라진다.
그의 삶에서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완벽한 확신을 얻은 뒤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면서 방법을 찾아가는 태도였다.

3.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정주영의 자서전 제목으로도 잘 알려진 문장이다. 사업을 하면서 수없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는 한 번의 실패를 인생 전체의 실패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은 과정에서 만나는 시련일 뿐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실패보다 더 위험한 것은 실패한 뒤 다시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4. "이봐, 해봤어?"
정주영을 상징하는 가장 유명한 표현이다. 새로운 사업을 제안했을 때 주변에서 어렵다거나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그는 실제로 시도해봤느냐고 되묻곤 했다고 전해진다. 이 짧은 질문에는 그의 인생철학이 압축돼 있다.
돈이 없어서, 나이가 많아서, 환경이 좋지 않아서 안 된다고 말하기 전에 정말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봤느냐는 것이다. 정주영의 철학으로 보면 가장 불쌍한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 아니라 실패가 두려워 자신의 가능성을 한 번도 시험해보지 않은 인생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정주영이 남긴 수많은 이야기에는 공통적으로 행동과 도전이라는 가치가 흐른다.
결국 그의 인생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조건 성공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안 된다고 결론 내리기 전에 적어도 한번은 움직여보라는 태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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