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은 미분양 고심
아파트 대체재로 통하는 오피스텔 시장 은 최근 뜨거운 부동산 시장의 모습과 사뭇 다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오피스텔 청약 17건, 총 2004실에 대한 입주자 모집에 9746명이 청약했다. 평균 경쟁률은 4.9 대 1인데, 2022년(5.3 대 1)과 지난해(6.7 대 1) 연간 평균 경쟁률보다 낮다.
오피스텔 미분양을 털기 위해 할인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는 기존 분양가에서 3억원 가량 할인한 금액으로 선착순 분양을 한 바 있다.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크라인'도 최초 분양가 7억5100만~8억6000만원 수준이었던 전용 84㎡형을 2억원 가량 낮춘 바 있다.

아파트에 비해 오피스텔 시장 침체가 유독 길어지는 원인으론 급감한 수요가 꼽힌다. 일반적으로 오피스텔은 실거주보다 투자 목적으로 사는 사람이 많은데, 지난 정부에서 오피스텔을 세금 부과 대상 주택에 포함하면서 다주택자들이 종부세 부담 때문에 오피스텔에 투자하는 게 불가능해졌다.

그러자 오피스텔 공급은 급감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분양 예정인 전국 오피스텔은 6907실로 지난해 공급량(1만6344실)의 42.3%에 불과하다. 1~2인 가구가 주로 사는 소형 오피스텔 공급이 줄어 주거 불안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연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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