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20분' 하이퍼루프 10년째 게걸음…머스크 창업신화 깨지나
[편집자주] '글로벌 스타트업씬'은 한주간 발생한 주요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및 스타트업 소식을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이에 더해 국내 스타트업 시장에 미칠 영향과 전망까지 짚어드립니다.


하이퍼루프는 일론 머스크가 제안한 차세대 이동수단이다. 공기저항이 없는 진공 상태의 튜브를 건설하고 그 안에 열차를 자기력으로 부상시켜 마찰력을 줄인다. 최대 시속 1200km까지 주행할 수 있어 이론적으로는 서울~부산을 2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보링컴퍼니는 2017년 이후 미국 내 지방자치단체에서 6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건 라스베이거스 한 곳뿐이다. 일부 프로젝트는 중단되거나 보류되기도 했다. 보링컴퍼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는 머스크의 개인 재산을 연결하는 터널을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2021년 설립한 오픈스토어는 쇼피파이의 셀러 브랜드를 인수해 성장시키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시작했다. 쇼피파이는 브랜드 창업자들이 코딩 없이 쇼핑몰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2022년 3200만달러(약 448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기업)에 등극했다.
그러나 회사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오픈스토어는 최근 기업가치를 대폭 낮춰 1500만달러(약 21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를 추진 중이다. 코슬라벤처스, 아토믹 등이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스토어는 이번 투자금을 2022년 인수한 남성복 브랜드 '잭 아쳐' 사업 확장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오픈스토어는 의류회사 론(Rhone)의 전 최고성장책임자(CGO) 엠마 크레포를 잭 아쳐 최고경영자로 임명했다. 오픈스토어가 2022년 100만달러에 인수한 잭 아쳐는 9개월 만에 매출 100만달러(약 14억원)에서 1000만달러(약 140억원)로 성장한 바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로봇 스타트업 유니트리로보틱스는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R1'을 공개하고 판매 가격을 5900달러(약 800만원)에 책정했다.
이는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 가격 대비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모건스탠리리서치는 지난해 기준 고급형 휴머노이드 로봇의 평균가격을 약 20만달러(약 2억7000만원)로 추산한 바 있다.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예상 가격도 2만~3만달러(약 2700만~4000만원) 수준이다.
유니트리로보틱스에 따르면 R1의 무게는 25kg, 키는 약 1.2m다. 26개의 관절을 갖고 복잡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대형 멀티모달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인공지능) 모델이 탑재됐다.
회사는 R1의 시연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 속 R1은 손으로 땅을 짚고 옆으로 돌고 잔디밭에서 물구나무를 선 채 이동하기도 했다. 복싱선수처럼 주먹을 휘두르고 옆차기 동작도 수행해 눈길을 끌었다.

1일 크런치베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램프는 최근 5억달러(약 7000억원) 규모의 시리즈E2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에서 램프가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225억달러(약 31조3800억원)다.이는 지난 6월에 받은 시리즈E 투자 당시 160억달러(약 22조3200억 원) 대비 약 9조원 상승한 수치다.
2019년 설립된 램프는 법인카드 발급부터 경비 처리, 송장 자동화까지 기업 재무관리 전반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현재 약 4만 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7억달러(약 9800억원)을 돌파했다.
램프는 이번 투자유치에서 최근 개발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강조하며 기업가치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램프는 이달 초 회사의 지출 정책 위반 자동 감지, 경비 승인 여부 판단, 예산 수립까지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사람이 일일이 검토하던 회사 지출내역을 AI가 자동화한다는 설명이다.
램프 공동창업자 에릭 글라이만은 "램프 고객은 과거보다 분당 3배 더 많은 작업을 수행 중이며, AI 에이전트 도입 후 30배까지 많은 작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짭이면 책임져" 보아 또 '발칵' 뒤집혔다…공개 저격 이유는? - 머니투데이
- "키 말투가 싸가지" 샤이니 키, 술집 옆방서 뒷담화 40분간 들었다 - 머니투데이
- 절친 남편과 불륜 들킨 아내 "하룻밤 실수" 뻔뻔…남편 충격 고백 - 머니투데이
- "일 그만두고 고향가려했는데"… 스피또 1등 주인공의 사연은 - 머니투데이
- '슬의생' 조정석 현실판 등장…똑 닮은 의사 외모에 누리꾼 '소름' - 머니투데이
- [속보]'도이치·명태균·통일교' 김건희, 2심 징역 4년… 주가조작 유죄 - 머니투데이
- [단독]집 내놓자마자 "보러 갈게요"...강북 아파트, 6배 더 빨리 팔렸다 - 머니투데이
- "500만원 외벌이, 현질 10만원도 못 쓰나"...아내와 다퉜다는 남편 - 머니투데이
- 피부과 찾아갔는데 "아토피? 진료 안해" 의사 난색...SNL '미용 의사' 풍자 - 머니투데이
- 허름한 점퍼 벗자 'SK하이닉스 조끼'→명품관 직원 돌변...SNL도 풍자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