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AI로 시니어 건강 지킨다…실버타운에 '리빙 솔루션' 적용

이남석 기자 2026. 5. 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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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시그넘하우스 강남'에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 도입
AI·IoT·데이터 기술로 시니어 일상과 전문 돌봄 인력 연결
왼쪽부터 유연택 삼성물산 팀장(Platform사업개발팀), 조혜정 부사장(DxP본부장), 정길자 도타이 대표, 박주비 실장이 27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 더시그넘하우스 강남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출처=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시니어 돌봄 시스템이 서울 강남의 프리미엄 실버타운에 도입된다. 신축 예정 시설까지 공급처 확대를 논의하는 등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으로 프리미엄 시니어 주거 기준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삼성물산은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이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더시그넘하우스 강남'에 적용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에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 '더시그넘하우스 강남'에서 운영사인 정길자 도타이 대표와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 도입 및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물산의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은 AI·IoT·데이터 기술을 통합해 시니어의 일상과 전문 돌봄 인력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디지털 호스피탈리티 (Digital Hospitality) 솔루션이다.

먼저 시니어 레지던스 입주민은 세대 내 부착된 다수의 IoT 센서로 수면·활동·심박 등 일상 데이터를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운동·식단 등 개인 맞춤형 웰니스 코칭을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받는다. 시설 운영자에게 입주민 건강 상태·활동 유무와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와 24시간 안전 모니터링이 제공되어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

양사는 오는 6월부터 '더시그넘하우스 강남'의 자립형 거주 세대와 돌봄형 너싱홈 베드에 솔루션을 동시 도입할 예정이다. 시니어 스스로 생활이 가능한 자립형 세대에는 활동량과 생활 리듬을 기반으로 한 건강 관리·예방 중심의 기능이 적용된다. 돌봄이 필요한 너싱홈에는 돌봄 인력의 개입이 필요한 시점에 정확한 알람을 제공하는 모니터링 중심의 기능이 적용된다. 건강하게 활동하는 시기부터 돌봄이 필요해진 이후까지, 시니어가 거쳐 가는 모든 단계를 한 단지 안에서 함께 지원한다는 점이 이번 협력의 특징이다.

정 대표는 "프리미엄 시니어 주거의 본질은 품격 있는 주거 환경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안전·일상의 편안함까지 제공하는 것으로, 삼성물산의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과 함께 시니어의 삶 전반을 더욱 세심하게 지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부사장도 "이번 협력을 단발성 공급이 아닌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양사가 함께 시니어 주거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도입 후 축적되는 운영 데이터를 토대로 AI 솔루션을 더욱 발전시켜 '더시그넘하우스 청라'를 비롯해 도타이가 신축을 검토 중인 하남·평택 시설 등으로의 확대 적용도 함께 논의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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