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코리아의 여성 사장보다 한국인 최초 사장이라는 점에 대한 의미가 더욱 큽니다. 한국 고객들을 더욱 잘 이해하고,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더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아우디의 의지가 표명된 것입니다"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Q4 e트론' 국내 출시 행사장에서 데뷔 무대를 치렀다. 지난 7월 1일 신규 임명된 임 사장은 아우디코리아의 최초의 한국인이자 여성 CEO다.
임 사장은 "현지인을 사장으로 임명한 것은 아우디가 얼마나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라며 "어느 하나에 집중하기 보다 균형을 잘 잡아 고객들의 신뢰를 얻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20년 이상 아우디와 인연을 이어온 전문가다. 2000년부터 아우디 관련 일을 해오다, 2004년 아우디코리아 설립멤버로 활동했고, 네트워크 부문을 총괄하며 딜러사를 관리했다. 직전에는 중국과 아우디의 합작 법인인 FAW 아우디 세일즈 컴퍼니에서 딜러 네트워크 관리를 총괄했다.
임 사장은 향후 내연기관차 판매 계획과 관련해 "내년까지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공급 중단 등이 결정된 것은 없다"며 "2023년까지는 점진적으로 내연기관 엔진 개발과 차량에 대한 공급을 점진적으로 줄여갈 계획이며 2026년부터 글로벌 론칭할 신차는 전부 전기차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연기관에 대한 고객 수요가 여전히 있기 때문에 시점을 정해 놓고 내연기관차를 중단하겠다는 계획은 없을 것 같다"며 "고객 요구가 있는 한 당분간은 차량을 지속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사장은 국내 고객들에게 다시금 사랑 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한국 고객들이 원하는 매력적인 제품을 한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아우디가 가진 브랜드 가치와 프리미엄 제품 및 서비스 등 보다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고, 더 사랑받고, 갖고 싶은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아우디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