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경고, “세면대 옆 이것, 하루만 써도 세균이 100만 마리입니다”

매일 깨끗이 세수하고 그 수건으로 얼굴을 닦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수건을 다음날 또 씁니다.
전문가들은 이 습관을 “피부 질환의 출발점”이라고 부릅니다.
실제로 실험을 해보면, 욕실에 걸린 수건 한 장에서 하루 만에 세균 수가 백만 마리 이상으로 증가합니다.

문제는 수건의 구조예요.
천 섬유가 촘촘해 물기를 오래 머금고, 그 속에서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습니다.
특히 세면대 근처에 걸린 수건은 공기 중의 물방울, 비누 찌꺼기, 심지어 배수구 세균까지 흡수합니다.
그렇게 “깨끗한 세수”가 하루 만에 오염 과정이 되는 거죠.

피부과 전문의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수건은 하루 이상 쓰지 말고, 완전히 말린 뒤 보관해야 합니다.” 반건조 상태로 다음날 다시 쓰면, 모공 속에 세균이 남아 여드름·피부염·땀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깨끗이 씻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무엇으로 닦느냐입니다.
내 피부가 거칠어지고 좁쌀이 자주 올라온다면 화장품 탓이 아닐 수도 있어요.
욕실에 걸린 그 수건, 오늘은 그냥 세탁기 안으로 던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