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중형차 시장에 본격 진입하던 시절'을 상징하는 세단이 있다. 기아 콩코드는 1987년 나온 전륜구동 중형 세단이다. 일본 마쓰다의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모델이다.

마쓰다에서 온 뼈대
콩코드는 마쓰다 카펠라(4세대)를 바탕으로 라이선스 생산됐다. 당시 기아는 마쓰다와 긴밀한 기술 제휴 관계였다. 안정적인 완성도로 중형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세단 외에 왜건형도 존재했다.

가격과 엔진
출시 당시 가격은 LX 1,131.5만원, GXL 1,381만원이었다. 초기 2.0 SOHC 엔진은 최고 약 99마력을 냈다. 최고속도는 약 175km/h 수준이었다. 이후 트림과 사양이 다듬어지며 상품성을 높였다.

지금 본다면
콩코드는 훗날 크레도스로 이어지는 기아 중형차의 뿌리다. 단종된 지 오래라 매물과 부품은 제한적이다. 클래식 세단 특유의 각진 멋이 매력이다. 저렴하게 옛 중형차를 경험하려는 이에게 어울린다.

콩코드는 기아 중형차 계보의 출발점을 보여주는 세단이다. 국산차의 옛 모습을 원한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 마쓰다 카펠라 기반의 라이선스 생산 차종이며, 상위 모델 캐피탈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한다.